에르메스, 인도 시장에 러브콜
가+
가-
여성 고객 환심 사려 한정본 ‘사리 컬렉션’ 론칭

2011-10-20 오후 3:30:48


럭셔리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인도. 에르메스가 인도 문화와 밀접한 사리를 통해 인도 마켓에 접근한다. 클래식한 품격을 자랑하는 스카프로 유명한 에르메스는 일찍이 인도 전통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었던 만큼 인도 시장 공략의 한 방식으로 컬러풀한 한정본 사리를 론칭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 듯도 싶다. 서구 럭셔리 브랜드로서 인도 여인을 위한 독점 사리 컬렉션을 론칭하는 것은 에르메스가 처음으로 인도 로컬 마켓과 소통하고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는 효과가 기대된다. 에르메스 사리의 가격은 6100~8200 달러 정도.


에르메스는 화려한 인도 문화에 대한 경외심을 드러내며 인도 문화와 소비자를 존중하는 마음을 사리에 담았다는 소견을 밝혔는데…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느낌이 표현이라고?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에르메스는 럭셔리 업계의 노다지 마켓 중국 시장에 진군할 때도 올 깊은 중국 문화에 대한 한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중국 소비자를 배려했고 중국 마켓을 타깃으로 중국에서 생산된 전용 브랜드 샹지아를 론칭하며 각별한 애정을 쏟은 바 있다. 따라서 인도 문화 속에 자리한 사리를 전면에 내세우며 ‘친근하고 배려하는’ 이미지를 인도 마켓에 투영하는 전략은 그리 새로울 것도 없다.


사실 인도 마켓은 초창기 럭셔리 업계의 희망대로 진입과 매출 구축이 쉽지 않은 곳이다. 따라서 많은 하이엔드 업체들, 특히 여성복 브랜드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에르메스의 ‘사리 작전’이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인도 소비자들이 좋아하고 친근하게 여기는 아이템을 통해 소통을 시도하려는 노력은 그대로 의미가 있다는 것이 인도 현지 업계의 분석이다.


인도의 하이엔드 주얼리, 핸드백, 슈즈, 어패럴 매출은 약 220억 달러 규모로 중국에 비하면 규모가 현저히 적다. 하지만 연간 20% 매출 성장이 이뤄지고 있고 IT 산업 발달로 중상류층이 증가하면서 많은 인도인들이 해외 브랜드에 익숙하고, 해외 여행을 통해 럭셔리 브랜드를 구매하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
LVMH 산하 브랜드들, 조르지오아르마니, 에르메네질도제냐 , 구찌, 지미추 등은 뉴델리, 뭄바이 등지에 매장을 오픈하며 인도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 상태.



예정현 기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