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한복의 모습 통해 한복의 우수성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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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한복페스티벌 ‘한복, 근대를 거닐다’ 오는 21일 개막

2011-10-19 오전 10:00:09


근대 한복의 모습을 통해 한복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문화역 서울 284에서 ‘2011 한복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920~30년대 ‘근대 한복’ 및 ‘모던걸’을 모티브로 한 패션쇼와 기획전,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새로운 서구 문물이 도입되어 전통 한복의 다양한 변형이 나타나고 한복과 양장이 조화를 이루었던 근대 한복을 조망하여 우수한 문화 콘텐츠로서의 한복의 활용과 세계화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이다. 패션쇼와 전시회를 통해 1920년대 ‘신여성’의 서구 문물에 대한 애착과 2011년 현재 패션에 민감한 젊은 여성들의 명품 사랑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한다.


한복 패션쇼는 10월 21일 오후 5시부터 ‘한복, 근대를 거닐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패션쇼는 김영진, 박선옥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현대적 감각의 차세대 디자이너 6인의 무대로 구성되며, ‘모던걸’, ‘무용가 최승희’, ‘근대 여학생’ 등 근대 아이콘을 모티브로 재창조된 한복이 소개된다.


스타일리스트 서영희 씨가 총 예술감독을 맡아 현대적인 한복 스타일링이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해외에 한복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패션쇼에 선보인 작품 중 한 점은 루브르 박물관에서 11월 3일부터 열리는 ‘문화유산박람회’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10월 22일부터 30일까지 문화역 서울 284 2층에서 열리는 기획전에서는 ‘신여성-근대의 패션리더’라는 주제로 유행에 민감했던 근대의 여학생·신여성의 패션·소품을 전시하고, 당시의 사회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신문 만평 등을 이미지 일러스트 작업을 통해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근대 여학생 교복은 해당 학교에서 보존하고 있는 실물 자료가 거의 없어 본 행사를 위해 재현하였는데 이 자료는 전시 후 해당 학교에 기증되어 보존될 예정이라 주목을 끈다.


행사 기간 동안 한복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복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한복 세미나’도 열린다. 이 행사는 10월 26일 오후 2시부터 문화 역서울 284 RTO공간에서 개최되며, 한복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세미나는 고부자 전 단국대 교수의 ‘전통 및 근대 복식사’, 최경원 교수의 ‘한복으로 다시 들여다보는 근대 풍경’, 이혜순 한복 디자이너의 ‘재해석하는 한복의 미’ 등으로 이뤄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전통 문화의 현대화·대중화·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전통 문화 진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대적 감각으로 전통 문화를 재해석하고 생활속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특히 한복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차세대 디자이너를 발굴·양성하고 세계에 한복의 아름다움과 품격을 알릴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예지 기자
hy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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