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인디언 노인은 내면의 싸움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내 안에는 개 두 마리가 있소. 한 마리는 고약하고 못된 놈이고, 다른 한 마리는 착한 놈이오. 못된 놈은 착한 놈에게 늘 싸움을 걸지요.”
어떤 개가 이기냐고 묻자 노인은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했다. “내가 먹이를 더 많이 준 놈이오.”
참 거친 세상입니다. 좌우파가 갈린 세상은 혼돈으로 뒤덮여 안개 정국이랍니다. 패거리 문화에서 사상적 문화가 충돌하며 혼미한 현실에 경영자가 가야 할 방향을 잃고 있습니다. 어느 기업인은, “우리나라의 가치관에는 예로부터 청빈(淸貧)은 있으나 청부(淸富)는 없었다”며 “기업가의 역할을 경시하고 부를 폄하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기업활동을 위축시킨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자본주의 경제에 대한 전국민적 공감대 형성’,‘기업 규제 완화’, ‘선진화된 노사관계 구축’ 등을 강조했답니다.
그러나 소위 날라리 기업문화가 춤추는 시점에 전통이 날라가고 빈 알갱이가 판치는 시장통 같은 세상이랍니다. 자주 만나는 지인들과 막걸리 한 사발에 파전과 오뎅을 시켜놓고 미래를 걱정하며 취해보지만 답이 없습니다. 그냥 취해서 결론을 대충 낸 것은 살다가 가면 될 걸 괜스레 목청 높여 토론할 것은 무언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킴벌리 커버거의 이야기처럼 “내 안에는 개 두 마리가 있소. 한 마리는 고약하고 못된 놈이고, 다른 한 마리는 착한 놈이오. 못된 놈은 착한 놈에게 늘 싸움을 걸지요.” 참 재미있는 표현이 저를 웃깁니다.
내 안의 못된 놈이 착한 놈에게 늘 싸움을 걸어 문제가 되는가 봅니다. 내 안의 찔둑이는 질투가 타인을 적으로 보게 해 나를 욕망의 늪에 빠지게 한것인지도 모르지요.
자연 속에 취해 살다가 거친 조직과 같은 세상에 있어보니 존경이 무너지고 서로 폄하하는 질퍽한 싸움터에 명예의 누더기를 걸치고 노숙자처럼 살고 있다는 착각에 빠집니다. 어느 남자 노숙자가 소변을 본 후 찔끔거리는 요실금을 보며, “니도 눈물을 나나… 나도 눈물이 난다” 고 했답니다. 갈구고 내 편을 만들고 내 편향으로 몰고 가서 나의 욕망을 소유하면 무엇이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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