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능성과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제품을 차별화하고 전문성을 살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작은 차이가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최대 교직물 업체인 영텍스타일(대표 윤정규)의 상품 기획과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웅섭 이사는 차별화를 강조했다. 이 이사는 섬유공학 석사로 효성그룹 동양나일론연구소를 거쳐 지난 1995년 영텍스타일에 입사했다.
“감성과 기능성이 결합된 패션 소재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 교직물을 통해 서로 다른 섬유의 만남은 물론 스포츠와 아웃도어·캐주얼 등 각기 다른 용도의 만남을 이끌어낼 생각이다. 하나의 옷으로 스포츠와 일상, 외출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스포티즘’이 세계적인 트렌드”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영텍스타일은 ‘프리미에르비종 파리’ 전시회를 위해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 이번 ‘프리뷰 인 서울’ 전시회에 미리 선보였다. 전시회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 이 이사는 새로 개발한 다양한 소재를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2007년 ‘프리미에르비종’에 참가하기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주도해 성사시킨 바 있는 이 이사는 올해 전략 상품으로 기능성 소재 브랜드인 ‘테트라-히트’를 제시했다. ‘테트라-히트’는 하이테크 4세대 보온 소재로 인체의 복사열이 방출되는 것을 막아 보온 효과를 극대화시킨 3레이어 복합 기능성 원단이다. 또 모달과 텐셀을 6대 4의 비율로 혼합한 생분해성 친환경 소재인 프로-모달, 자외선 차단 기능성 친환경 소재인 텐셀-선과 모달-선 등 렌징 이노베이션 패브릭을 소개했다.
영텍스타일은 재킷 등 아우터웨어, 여성복과 남성복 소재 전문 업체로서, 스포츠·아웃도어용 소재로 유명한 안산의 신한산업과 저가에서 중고가까지 다양한 캐주얼웨어 원단을 생산하는 베트남의 SY비나, 15개 의류 봉제 라인을 가진 영인터내셔날을 자회사로 거느리며 원스톱 버티컬 하이테크 생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다양한 복종에 소재를 공급할 수 있다.
“어떤 섬유를 혼합해 사용하더라도 서로의 장점을 살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힘쓰며 품질 향상에 집중하고, 정예화된 영업 시스템을 통해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늘려나가는 것이 우리 회사의 방침”이라고 이 이사는 설명했다.
올해는 내수와 수출 거래선 주요 담당자를 초청해 ‘2012 F/W 프리젠테이션’을 가졌는데 호평을 받아 현장에서 기대 이상의 상담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세계적인 의류·패션 업계에 최상의 소재를 공급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영텍스타일이 글로벌 패션 소재 그룹으로 명실공히 자리매김하는 데 모든 열성을 다할 생각”이라며 “영텍스타일 그룹은 올해 1억 7000만 달러의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늘도 전 직원이 합심해 전력투구 하고 있다”고 이 이사는 강조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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