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매장 전략으로 中 시장 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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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베이징·상하이·신양 이어 중경에도 빅숍

2011-09-01 오후 2:17:51


럭셔리 업계의 경연장 중국에서 루이비통이 내민 카드는 큰 매장 전략이다.


LVMH 제국의 첨병이자 자존심 루이비통은 9월 중 중경에 대규모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 베이징과 상하이, 신양 중심의 중국 럭셔리 마켓 지도를 그 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몇 년간 중국 럭셔리 마켓의 움직임을 지켜 본 루이비통이 포화 상태로 접어든 베이징과 상하이 같은 기존의 중국 마켓에서 벗어나 유망 도시에 대규모 매장을 오픈, 본토 시장의 입지를 강화하고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이 루이비통이 중국을 사로잡는 법.


실제로 루이비통은 지난해 항조우 MixC 백화점에 8번째 중국 본토 내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청도 양로드 광장에 9번째 플래그십 매장을 가동하며 대규모 매장 확대전에 발동을 걸었고 올 4월에는 상하이에 위치한 루이비통 플라자 66의 대규모 리모델링을 단행, 미술 박물관과 도서관이 포함된 중국 본토 최초의 ‘루이비통 하우스’로 변신시키는 작업에 돌입했다.


또한 지난 달에는 광조우 타이쿠히우 백화점에 중국 진출 이후 최대의 매장(1800㎡)을 오픈, 루이비통의 ‘큰 매장 전략’이 갈수록 강화되는 분위기이다.


중경은 중국 본토 확장을 노리는 럭셔리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유망 도시로 최근 구찌, 토즈, 람보르기니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매장들이 진군한 바 있다.


루이비통이 대규모 플래그십 매장을 이곳에 오픈하기로 한 것 또한 확산되는 중국 럭셔리 마켓을 선점하기 위한 루이비통의 공격적 태도를 반영한 것으로 루이비통 전략팀은 지난 몇 달간 중견 럭셔리 마켓을 치밀하게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비통은 중국 럭셔리 유통망 확대를 위해 목표 도시 및 매장 부지를 최소한 25번 이상 답사하고 지역 시장과 문화, 기후, 교통 시설까지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치밀함에 혀를 내두를 정도라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루이비통이 중국 본토 마켓 확장의 비책으로 ‘큰 매장 전략’을 선택한 것은 거대 플래그십 매장을 교통이 유려한 거점 도시에 오픈하는 것이 주변 도시 소비자들의 자연스런 유입을 유도하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중국 소비자는 물론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도시, 교통 인프라가 충실한 곳이 중국 유통망 확대를 진행하는 루이비통의 큰 매장 전략의 바탕이 되었다. 루이비통의 거대 플래그십 매장이 들어설 중경 Masion Mode 쇼핑 몰 또한 쇼핑객과 관광객이 집합하는 곳이다.


루이비통은 다른 럭셔리 브랜드보다 상대적으로 늦게 중국에 진입했지만 그 어떤 브랜드보다 발 빠르게 시장을 넓혀가고 있어, 루이비통의 거점도시 중심의 큰 매장 오픈 전략이 중국 럭셔리 마켓의 확대를 더욱 가속화 시켜줄  전망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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