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독, 무적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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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키즈」 「베네통」, ‘신3강’ 각축 예상

2006-02-23 오후 4:19:29

「블루독」이 아동복 최고 브랜드임을 재확인했다. 「블루독」은 올해 최고 브랜드와 이슈 브랜드, 내년 시장주도 브랜드 등 3개 설문 모두에서 1위로 선정됐다. 최고 브랜드 설문에선 2위인 「빈폴키즈」를 2배 이상의 득표 차로 따돌리고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바이어들은「블루독」이 상품력, 브랜드 인지도, 마케팅 및 영업력 등 모든 면에서 경쟁 브랜드보다 월등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연령대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가는 전략과 가을부터 시험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앵커숍에 대한 반응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공격적인 세일행사에 대해서 일부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대다수 바이어들은 시장 환경 변화에 발맞춘 적절한 대응이라는 시각이 주류를 이뤘다. 「알로봇」도 이슈 브랜드 2위를 비롯, 3개 설문 모두 상위에 올라 서양물산에 겹경사를 안겼다. 「알로봇」의 경우 올해 대부분의 백화점에서 두 자릿수의 높은 신장률을 보인 것과 다양한 로봇 캐릭터를 활용해 상품을 차별화한 점이 바이어들에게 어필했다. 「빈폴키즈」 두각도 이번 설문에서 빼놓을 수 없다. 바이어들은 최고 브랜드 설문에서 「빈폴키즈」를 「블루독」에 이어 2위로 선정했다. 또 내년 시장주도 브랜드에선 「블루독」과 함께 1위로 꼽아, 「블루독」을 위협할 새로운 맞수로 지목했다. 바이어들은 가격대를 낮추고 패밀리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는 「베네통」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베네통」은 최고 브랜드와 내년 시장주도 브랜드 설문에서 「블루독」 「빈폴키즈」에 이어 3위로 꼽아, 내년 아동복 시장에 신 3강 구도의 한축으로 꼽았다. 한편 「캔키즈」와 「폴로주니어」의 평가가 저조한 것도 이번 설문에서 눈에 띄는 대목이다. 「캔키즈」의 저조한 평가에 대해 한 바이어는, “가격대를 낮춘 오렌지 라인 도입과 일부 시스템 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상품과 이미지가 다소 흔들린 것 같다”며 “여기에 매스밸류 시장에서 선풍을 일으킨 비슷한 느낌의 「컬리수」 영향이 더해지면서 「캔키즈」 평가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같은 현상은 상대적으로 「베네통」에는 이롭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폴로주니어」에 대해선 올해보다는 일본에서 직수입 라인을 도입하는 내년에 더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밖에 「빈」도 꾸준한 평가를 얻어 최고 브랜드 4위에 올랐다. 하지만 볼륨과 규모에서 밀려, 지지표가 몇몇 백화점에 편중된 모습을 보였다. 바이어들은 또 브랜드 파워를 맞춘 패밀리형 브랜드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빈폴키즈」 「베네통」에 높은 지지를 보낸 것을 비롯해 설문에는 잘 나타나지 않았지만, 「폴로주니어」 「마루아이」도 여전히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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