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엑스알, `최고'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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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 「르꼬끄스포르티브」 화제 모아

2006-02-23 오후 4:17:52

「이엑스알」이 올해도 역시 최고 브랜드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해 압도적인 지지율(36.5%)로 1위를 차지했던 「이엑스알」은 올해도 응답자 중 33.3%의 지지를 얻어 다시 한번 최고 브랜드임을 확인했다. 「이엑스알」은 ‘캐포츠’란 차별화된 콘셉트를 바탕으로 「이엑스알」만의 오리지낼리티를 구축, 기존 스포츠 브랜드에 식상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한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바이어들은, “「이엑스알」은 올해 전반적으로 침체된 스포츠 시장 환경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시장의 활력소로 작용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런칭 3년 만에 1천3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나이키」가 차지했으며, 지난해 4위였던 「헤드」가 한 계단 상승해 3위에 올랐다. 이슈 브랜드에는 24.2%의 지지를 얻은 「푸마」가 1위로 올라섰다. 올 8월부터 백화점 영업을 시작한 「푸마」는 입점해 있는 7개 점에서 초기부터 대부분 선두를 유지하는데다 매월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바이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푸마」는 내년에 10여 개 백화점에 추가 입점할 계획이다. 「푸마」 관계자는, “백화점 영업은 철저한 소비자 분석을 통해 기존 가두매장과 차별화된 상품전략으로 접근한 점이 주효했다”며 “내년에는 ‘블루스테이션’ 라인을 비롯, 의류를 보강해 적극적으로 백화점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어들은 이슈 브랜드에 이어 내년시장 주도 브랜드에도 「푸마」를 2위(21.9%)로 꼽아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 바이어는, “「푸마」는 올해 신발을 중심으로 주목받았지만 의류 라인이 확대되는 내년에는 안정적인 상품 구색을 바탕으로 시장주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내년 스포츠 시장은 2년째 1위를 내준 「나이키」를 비롯해 「아디다스」 「휠라」 「헤드」 등 기존 브랜드들의 반격이 예상된다”라며 “인력 영입, 구조조정을 통해 속속 새로운 모습을 구축하고 있는 이들 브랜드가 얼마만큼 변화를 수용해 낼지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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