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장
역시 「갤럭시」! 「마에스트로」 바싹 추격
남성 정장의 최고 브랜드는 「갤럭시」가 34.6%의 지지율로 정상을 차지했으며, 「마에스트로」는 「갤럭시」를 11%의 근소한 차이로 바싹 추격하며 그 뒤를 이었다.
바이어들은, “「갤럭시」는 꾸준히 고가라인을 확대하며, 저가 브랜드와 차별화된 전략을 폈고, 올해 106개 매장에서 전년대비 5% 신장한 1천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외형면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갤럭시」는 내년에 비접착 란스미어 정장으로 고급스런 감도를 강화하고, 젊은 층을 겨냥한 스타일업 수트의 물량을 늘릴 예정이다.
「마에스트로」는 하반기 마스터피스763 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패턴의 변화와 공격적인 영업으로 바이어들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모델인 박신양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젊은 층의 비율을 높였다는 평이다. 특히 내년 시장 주도 브랜드에서 37%를 차지하는 등 전망이 높은 브랜드로 평가했다. 「마에스트로」는 올해 115개 매장에서 1천8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내년에는 캐주얼 물량을 늘려 본격적인 토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에 5위를 차지했던 「로가디스」는 11.5%로 3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바이어들은, “이제 남성 정장은 할인점과 가두상권 등 중저가 남성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남성 정장의 양극화 현상은 더 깊어질 것”이라며, “고급 라인을 강화하거나, 캐주얼 물량을 늘려 브랜드의 감도를 높여야만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내년 남성 정장 시장은 「지방시」 「빨질레리」 등 라이선스 브랜드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지방시」는 캐주얼과 셔츠 등 다양한 라인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고, 캐주얼 감도를 높여 브랜드 토털화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바이어들은 이제 남성복의 복종간 경계가 허물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 바이어는, “신사 정장, 캐릭터, 타운캐주얼 등 부문별로 상품에 대한 경계와 여성 제품의 경계가 허물어질 것이다. 지난 봄에도 셔츠의 경우 40%가 여성복과 동일한 원단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제 남성 정장도 캐주얼에 대한 감도를 높이고, 잡화와 액세서리를 늘려 브랜드를 토털화하는 등 변화된 남성 소비자들을 이끌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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