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매출과 가장 높은 상관성을 가진 부분은 무엇일까? 적어도 미국의 럭셔리 마켓은 주가 상승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다.
지난 7월 미 럭셔리 매출은 전년 대비 11.6% 상승, 10개월 연속 매출 상승의 흐름을 이끌었고, 삭스·나이만마커스 등 글로벌 불황기에 극심한 매출 부진에 시달렸던 스페셜티 체인들의 매출도 각 15.6%. 7.7% 상승하며 주가 상승의 긍정적 효과를 톡톡히 경험했다.
그런 만큼 글로벌 증권시장을 강타한 미 신용 등급 강등 및 증시 급락이 럭셔리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실제로 증시 투자가 자산 포토폴리오의 다수를 차지하는 미 부유층들은 증시가 불안하면 곧바로 럭셔리 매출을 줄이는 경향을 보여 최근의 증시 하락이 간신히 살아난 미 럭셔리 리테일 업계를 다시 얼어붙게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의 경우 20%의 상위 소득자가 전체 소비의 40%를 차지하고 있어 부유층의 지갑 단속은 곧 미 소매 경기 침체와 직결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증시가 불안해지면서 최근 몇 주간 벌써 스페셜티 매장과 고급 부띠끄의 매장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 미 럭셔리 시장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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