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여성 캐릭터 시장에서는 「오브제」가 올해 최고 브랜드를 비롯,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오브제」는 하반기 들어서면서, 갤러리아서 3억600만원, 롯데 본점서 3억3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서울 주요 상권의 매출 상위를 독차지하고 있다. 모피, 퍼, 가죽 등의 특종 상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매출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바이어들은, “「오브제」는 고유의 브랜드 오리지낼리티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의 상품으로 국내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뉴욕컬렉션 등 해외 진출로 꾸준히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고, 디자인력을 높여온 게 주효했다. 주요 점은 전년대비 점평균 20∼30% 이상 신장했다”고 말했다.
「마인」과 「미샤」의 선전도 돋보였다. 「마인」은 브랜드력을 다져가며 안정된 매출을 확보했고, 「미샤」는 액세서리와 잡화를 보완하고, 외국인 디렉터를 영입하는 등 메가 콘셉트를 강화한 게 바이어들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구호」는 신세계 강남, 삼성플라자 분당 등 강남상권에서 매출과 상품 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여성 캐릭터 시장은 세 가지 질문에 대해 「오브제」와 「마인」 「미샤」가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넘는 등 이 세 브랜드에 대한 백화점 바이어들의 기대가 높았다. 바이어들은, “「오브제」와 「마인」 「미샤」의 신장세로 볼 때 내년에도 마니아층을 탄탄히 다져 성장을 지속할 것이다. 브랜드 오리지낼리티를 강화하고, 디자인의 감도를 높여온 게 이들 브랜드들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도호」는 지방 상권의 저력을 바탕으로 올해 이슈가 되었다. 또 「데코」는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에 돌입, 하반기에 흑자로 돌아서는 등 브랜드의 저력을 보여줬으며, 모피 브랜드인 「엘페」와 공격적 영업으로 주목받는 「MCM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최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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