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크, 폴햄 압도적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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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다노」 「TBJ」 「마루」 브랜드력 돋보여

2006-02-23 오후 4:04:52

캐주얼 시장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주요 백화점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캐주얼 부문 최고 브랜드를 설문 조사한 결과, 「애스크」 「폴햄」 등 신생 브랜드가 압도적인 지지율로 1,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최고 브랜드 상위권을 장악했던 「노튼」 「콕스」 「U.G.I.Z」는 올해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애스크」 「폴햄」은 최고 브랜드 외에도 이슈 브랜드, 내년 시장주도 브랜드 등 3개 항목에서 모두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별화된 상품과 브랜드 파워로 단기간에 시장을 장악했다는 점이 바이어들의 주목을 끌고 있는 요인. 바이어들은, “단순한 매출보다는 밸류와 볼륨을 동시에 가져가는 브랜드가 최고 브랜드라 생각한다”며 이들을 추천했다. 또 규모를 확대하면서도 브랜드 가치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티비제이」와 「지오다노」는 그 뒤를 이어 나란히 3위에 올랐다. 이들은 발빠른 기동력으로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유연함과 10여 년 간 쌓아온 브랜드 파워, 업체의 안정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방 매장에서 탄탄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마루」와 안정된 영업과 차별화된 상품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는 「잭앤질」도 바이어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스크」는 29%의 높은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티비제이」의 18%보다 10% 이상 높은 수치. 「애스크」는 특히 수도권 매입부와 주요 매장 바이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바이어들은, “「애스크」는 상품과 마케팅의 완성도가 높아 불황에도 탄탄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애스크」는 지난 10월 전국 96개 매장서 9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삼성플라자서는 2억1천만원으로 「지오다노」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롯데 본점에서도 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주요 매장에서 좋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플라자 김영준 바이어는, “「애스크」는 높은 시장지배력을 기반으로 규모를 키웠다는 점에서 가격만으로 승부하는 브랜드와는 다르다”며 “앞으로도 당분간 선두를 지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애스크」는 이달 95억원어치를 판매했으며 올해 매출은 700억원으로 예상된다. 「폴햄」도 감도 높은 상품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단기간에 선두 반열에 올랐다. 「폴햄」은 트래디셔널과 스포티즘을 혼합한 상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여성라인의 감도와 아이템 종류를 여성 영캐주얼 수준으로 조정한 점이 「폴햄」의 경쟁력. 체크 미니 스커트와 니트 스웨터, 길이가 짧고 슬림한 패딩 점퍼 등이 이 브랜드의 인기 아이템이다. 전략적이고 신선한 마케팅도 바이어들에게 점수를 얻고 있다. 롯데 정동혁 바이어는, “「폴햄」은 상품기획부터 홍보 마케팅까지 전략적으로 진행하는 등 선진화된 브랜드 운영으로 캐주얼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줬다”고 말했다. 「폴햄」은 이 같은 마케팅과 상품의 매스밸류 정책으로 「애스크」에 이어 최고 브랜드 2위에 올랐다. 또 올해 이슈브랜드와 내년 시장주도 브랜드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기동력 있는 브랜드 운영과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티비제이」도 바이어들에게 인기가 높다. 바이어들은 「티비제이」의 안정적인 매출과 풍부한 물량 지원, 유연한 상품기획에 높은 점수를 줬다. 바이어들은, “지난 9∼10월 볼륨 캐주얼 브랜드 매출이 하락세를 거듭할 때에도 「티비제이」는 안정적인 매출 규모를 유지했다”며 “안정적이고 탄탄한 업체와 기동력 있는 조직으로 변화에 대응하는 순발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바이어들은 또 엠케이트렌드의 투명하고 순발력 있는 경영방침과 조직관리도 높이 평가했으며, 기업에 대한 신뢰도도 각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순위에 오르지 못했던 「지오다노」는 올해 18%의 지지율을 얻으며 「티비제이」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지오다노」는 7월 이후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선 상품기획과 철저한 브랜드 관리 등으로 요약되는 「지오다노」의 저력이 불황에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셈. 바이어들은, “역시 「지오다노」의 진가가 불황에 확인되고 있다”며 한 표를 던졌다. 「지오다노」는 롯데 본·잠실·부산점, 삼성플라자, 현대 신촌 등에서 좋은 실적을 얻고 있다. 「잭앤질」은 안정적인 영업으로 서울 수도권 매장 바이어들의 꾸준한 지지를 얻었다. 특히 현대 목동·신촌점, 롯데 본점 등에서는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 중. 현대 신촌점 윤휘웅 바이어는, “감도 높은 상품으로 마니아 층을 두텁게 형성하고 있다”며 “기복이 심한 여타 캐주얼 브랜드와는 달리 「잭앤질」

안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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