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을 떠보면 새로운 M&A가 이뤄지고 있는 2011년 패션계. LVMH와 대립의 각을 세우고 있는 럭셔리 제국 PPR이 이탈리아 테일러 브리오니 인수 작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실제로 이 소식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브리오니 측이 흘린 것으로 알려져 PPR이 약 5억840만 달러를 투자, 브리오니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PPR은 리테일 사업을 매각하는 대신 럭셔리/스포츠 패션 사업 중심의 사업 전략을 재정비해 푸마 및 볼컴을 인수했고, 스위스 시계 업체 Sowind 그룹의 대주주로 등극하며, 럭셔리 시계 시장의 기반 확대에 나서는 등 몸집 불리기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PPR이 브리오니를 주목하고는 있으나, PPR 내부에서 조차 의견이 엇갈리고 거금을 투자해 브리오니를 인수하는 것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끊이질 않아 PPR의 움직임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영화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본드의 수트로 유명세를 더한 핸드 메이드 테일러드 업체 브리오니는 사업 방향에 대한 문제로 그동안 대지주 가족들과의 의견차로 분쟁을 겪어왔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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