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CEO 배당금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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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직 근로자와 격차 커 상대적 박탈감 유발

2011-07-14 오후 3:15:23

승승장구하는 영국 패션의 자존심으로 통하는 버버리. 하지만 투자자들은 CEO 안젤라아렌하츠에게 주어지는 과도한 보상금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로비 단체이자 연금 펀드 및 자산 관리 업체 Pirc은 안젤라아렌하이츠에게 지급되는 580만 파운드의 주식 기준 보상금이 지나치게 높다며 버버리 주주들이 이 같은 금액을 허용하지 말 것을 종용하고 나섰다. 이는 일반 근로자들에 비해 최고 경영진의 임금이 과도하게 책정되어 온 럭셔리 업계의 관행에 대한 해묵은 반감이 구체화된 것으로서 럭셔리 업계에서 일고 있는 ‘장인 및 생산 노동자’의 저임금과 묘한 대비를 이룬다. (안젤라아렌하츠가 지난해 수령한 주식 기준 보상금 580만 파운드는 그녀의 기본급보다 6배나 높은 액수다.) 그러나 버버리가 중국 등 이머징 마켓의 수요 증가로 매출 전성기를 맞고 있어 최고 경영자에 대한 보상금 논란이 Pirc 주장대로 진행되기는 힘들다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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