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 업계가 호기를 맞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설비 증설·업무 개선 등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면방 업체인 전방은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공장 신설에 착수했으며, 대한방직은 중국 상하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무역 업무를 개시했다.
전방 관계자는 “올해부터 700억 원을 투자해 익산에 5만700추 규모의 혁신적인 링 정방기를 보유한 방적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위해 16만㎡(약 5만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고 내년 6월까지 공장 설립이 완료되면 새로운 설비를 갖추고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장 신설이 완료되면 총 22만추의 설비를 갖추게 된다. 황도하 이사는 “이번 공장 신설은 자동화 첨단 설비 도입을 통한 인력 절감으로 국내 인건비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을 경감시키는 한편 한-EU, 한-미 FTA 발효로 수출이 늘어나고 중국·인도 등의 내수 시장이 확대되는 등 세계적인 면사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한방직은 중국 상하이에서 무역 업무를 전담할 현지 법인인 ‘대한방직유한공사’를 설립, 계열사에 새로이 추가했다.
현지 법인장인 이호창 차장은 “중국 현지에 2개 생산 공장을 보유한 대한방직이 물류 중심지인 상하이에서 해외 수출에만 주력하던 영업소 체제를 확대 개편해, 중국 내수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기로 위해 정식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멜란지사 등 면사, 면직물은 물론 의류 완제품과 설비에 이르기까지 방직 관련 모든 제품의 판매 업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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