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좋고 저렴한 난연 PSF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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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재 지엔씨난연화이버 사장

2011-06-16 오후 3:02:06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소재로서 환경 친화적이고, 기존의 중합 방식 대신에 마스터배치를 첨가해 생산하므로 가격이 훨씬 저렴하며 인체에 무해한 인계 난연 스테이플 화이버(PSF)를 내놓게 되어 기쁩니다.”


일산 본사에서 만난 경인재 지엔씨난연화이버 사장은 항균사를 개발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3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6월말부터 월 1500톤 규모의 생산 캐퍼로 난연 폴리에스터 스테이플 화이버를 공급할 준비를 마치고 국내외 소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회사가 개발한 난연 폴리에스터 스테이플 화이버(P.S.F)는 인조 솜 상태로 불에 닿아도 연기나 화염이 발생하지 않아 가공 방법에 따라 의류 패딩용, 부직포, 건축용 내장재, 가구용 충진재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는 소재이다.


과거에 사용되던 브롬계나 할로겐계 난연 소재가 발암 물질을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에는 인체에 무해한 인계 난연 소재를 사용토록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은 물론 국내에서 현재 공급되고 있는 대부분의 인계 난연 소재는 중합 방식을 채택, 양산해야 하므로 생산 원가가 비싸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일반 원사에 비해 2배 이상 비싸 국내 시장 수요는 월 80톤 수준에 머무를 정도로 매우 협소하다. 또 세계적으로 제품의 품질이나 가격이 비슷해 차별화가 이루어질 수 없어 해외 시장 진출도 거의 불가능했다.


경 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페트병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리사이클 원료에 마스터배치를 첨가해 생산, 로스를 크게 줄일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하다. 완벽한 난연 성능을 구현하면서 공급 가격이 저렴한 것이 최대 장점”이라면서 “앞으로 스티로폼이나 글라스화이버, 건축 내장재 등 규모가 비교적 큰 소재 시장에 대체재를 공급하는 한편 국내 군수품 조달 시장에도 진출해 국내 시장 수요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적용 분야별 사업팀을 구성, 상담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다. 또 유럽이나 미국의 환경 단체들이 제품에 리사이클 소재가 30% 이상 포함되도록 법제화하고 있는 것도 좋은 마케팅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경 사장은 “물론 유럽 시장은 품질 위주의 유통 구조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리스크가 큰 것이 사실”이라면서 “현재 스웨덴 트레비라CSR사가 대부분을 지배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 적극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의 : 031-903-8668)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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