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업계 ‘중국 모시기’ 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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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개최 등 문화적 접근으로 고객 사로잡아

2011-06-09 오후 3:05:38


럭셔리 업계의 중국 모시기가 점입가경이다.


패션 하우스 샤넬이 ‘컬처 채널’ 전시회를 통해, ’샤넬의 문화와 역사‘를 전파하며 중국 명품족과 소통에 나선데 이어 루이비통은 중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 ’Voyages‘를 개최하고, 핸드백과 여행 가방의 역사를 소개하며 ’문화적인 침투전’을 펼치고 있는 것.


특히 루이비통의 경우 여행 바람이 불고 있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루이비통 여행 가방’의 전통과 상징성을 강조, 이를 매출로 유인하는 영리한 면모를 보여 ‘문화적 접근’이 중국 명품족과의 중요한 소통 수단이 되는 느낌이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2020년쯤에는 일본을 제치고 중국이 최대 관광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루이비통이 ‘여행 붐’을 브랜드 정통성과 연계한 마케팅 통로로 활용하는 것은 당연한 반응이다.


그 뿐 아니다. 크리스챤디올은 지난 5월 중순 상하이에서 ‘레이디 디올’ 핸드백을 주제로 한 멀티미디어 전시회를 진행, 핸드백을 하나의 ‘예술’로 승화시켰고 다이앤폰퍼스텐버그는 베이징에서 ‘드레스의 여행’ 전시회를 개최, 브랜드의 역사와 여행이 오버랩 되는 오묘한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처럼 세계적인 럭셔리 업계가 전시회 방식의 절묘한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는 이유는 세계 제2위의 예술과 골동품 시장으로 인정받을 만큼 중국인들이 ‘예술과 역사’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화와 여행을 즐기는 소득 높은 중국인들, 곧 럭셔리 업계의 주 타깃들에게 브랜드에 깔린 ‘예술적 여정‘을 보여주는 것은 매우 매력적인 소통 수단이 아닐 수 없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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