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주식 상장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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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 이어 '버버리' 도 중국 노리고 홍콩行 추진

2011-06-02 오후 3:08:34


아시아 시장의 시들지 않는 매출 파워 때문일까? 서구 럭셔리 패션 업계가 주식 상장을 위해 홍콩으로 몰려들고 있다.


최근 홍콩 주식 상장을 공식화 한 프라다에 이어 영국의 자존심 버버리 또한 홍콩에 주식 상장 가능성이 제기되어 관심을 끈다.


브랜드 매출이 활황을 이룬 지금, 최고의 값을 노려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던 버버리가 홍콩 증권거래소를 주목하고 이유는 아시아 시장의 우호적인 매출 파워 및 거대한 중국 본토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알려졌다. 즉 럭셔리 업계의 가장 달콤한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시장 및 투자자들에게 우호적 투자를 유도하고 브랜드 파워를 확대하기 위한 판단을 내린 것.


실제로 버버리는 홍콩 및 중국 본토의 매장 수를 3~4년 안에 1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홍콩 주식 상장은 주가에 대한 유리한 평가뿐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더욱 끌어올릴 이벤트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현재 버버리 측은 홍콩 주식 시장 상장설에 대해 언급을 피하는 상태. 글로벌 매장 확대전을 펼치고 있는 버버리는 이머징 마켓의 수요 급증으로 한 해 수익이 39%나 상승했다.
프라다, 샘소나이트, 코치 등 서구 패션업계가 홍콩 주식 시장 상장 계획을 밝힌 데 이어 버버리까지 상장설이 유력해 지면서, 홍콩은 그야 말로 패션가의 ‘핫’한 자본 확보 루트로 자리하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 것이 중국이 조만간 최고의 럭셔리 매출 시장으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금, 서구 브랜드에 대해 우호적인 투자가가 몰려드는 홍콩에 주식 상장을 하는 것은 가장 유리한 자본 확보의 방법일 뿐 아니라 중국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어올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가 되니까 말이다.


실제로 최근에는 글로벌 최대 생필품 트레이더 Gelncore도 런던 및 홍콩에 주식 상장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나섰고, 밀라노 증권거래소에 주식 상장을 계획한 살바토레페라가모 역시 주식의 일부를 해외 투자자들-아시아 투자자들-에게 오픈할 것으로 알려져 홍콩 증권거래소로 상징되는 아시아 시장은 매력은 갈수록 커지는 느낌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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