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not a plastic bag”이라는 도발적 문구로 유명한 영국 액세서리 라벨, 아냐힌드마치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야심을 본격화 한다.
아냐힌드마치는 최근 해로즈 백화점, 발렌시아가, 구찌그룹 등에서 실력을 닦아온 제임스맥아더를 새로운 CEO로 영입하고 자신은 디자인 크리에이티비티를 담당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경영과 디자인 전문화를 통해 브랜드 확장을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아냐힌드마치의 한 단계 발전을 위한 것.
실제로 전직 은행가 출신인 제임스맥아더는 브랜드의 방향을 좌우하는 투자자들의 파워를 차단하기 위해 외부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지 않고, 주식 상장을 통해 아냐힌드마치의 자생력을 키우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소규모 럭셔리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는 아냐힌드마치는 시에나밀러, 엠마왓슨 등 셀러브리티들의 파파라치 컷에 자주 등장하며 ‘Gracie’ 백 등 힛 아이템으로 유명세를 더했다.
아냐힌드마치는 글로벌 럭셔리 시장의 큰 손인 중국 및 인도, 브라질에서 높은 잠재 수요를 보이고 있고 일본 시장의 호응이 높아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높다. 실제로 지난 달 도쿄에 아냐힌드마치 플래그십 매장이 오픈, 일본의 젊은 럭셔리 시장 확대를 위한 본거지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 매출 및 맞춤 제작 제품의 규모도 증가, 오프라인 매장 수익에 치중한 매출 구도를 다변화시키는 등 글로벌 유통망 확장 및 유통 채널 다변화 정책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1989년 론칭된 아냐힌드마치의 지난해 수익은 전년 대비 20% 성장한 2000만 파운드에 달하며, 올해 안에 11개 글로벌 매장을 추가할 계획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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