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찾는 관광객들의 비자 발급을 쉽게 만들어 매출을 늘리자는 주장이 제기되어 흥미를 더한다.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영국의 하이엔드 백화점 해로즈와 하비니콜스가 중국 관광객들의 비자 발급을 보다 쉽게 만들어, 매출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는 것. 즉 영국 럭셔리 업계의 매출 증진을 위해 영국 정부가 ‘중국 관광객들의 비자 발급’ 요건을 보다 완화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 같은 발안은 글로벌 럭셔리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중국 소비자들의 런던 유입을 자극하기 위한 것으로 4년 전 미국 관광객의 1/3에 불과했던 중국 관광객 매출이 현재 미국의 4배나 증가한 것을 보면 나름 이해가 된다.
실제로 하비니클스의 경우 런던 매장의 수익 13%가 해외 관광객들의 매출 파워로 이뤄져 있으며 이들 중 대다수가 중국인들일 뿐 아니라 무섭게 성장한 중국 럭셔리 마켓에서 유리한 입장을 차지하기 위해서라도 런던을 찾는 중국인의 비자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특히 런던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이 파리와 로마를 찾는 사람들 보다 적은 이유가 비자 발급 요건이 상대적으로 까다롭다는 것이 런던 하이엔드 백화점들이 비자 요건 완화를 주장하는 근본적인 이유다.
현재 홍콩에도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하비니콜스는 조만간 홍콩에 추가 매장을 오픈하고, 중국 본토에 매장 오픈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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