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R, 스포츠 브랜드 '볼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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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 이은 후속타…액티브 캐주얼 시장 정조준

2011-05-19 오후 2:43:53

스포츠 브랜드가 대세다. LV MH와 세력을 다투는 럭셔리 제국 PPR이 감각적인 서프/스케이트보드 브랜드 「볼컴(Volcom)을 인수했다. 인수가격은 6억750만 달러. 이번 작업은 패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PPR이 「푸마」를 전면에 배치, 시장성 높은 매스마켓에 발을 디딘 것처럼 캐주얼 한 라이프스타일, 활동적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젊은 층의 시장을 포섭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실제로 PPR은 볼컴의 주가를 시중보다 30% 높은 프리미엄을 붙여 한 주당 24달러50센트로 인수한 것으로 알려져 볼컴에 대한 PPR의 신뢰감을 읽을 수 있다. 국내외 연예인들의 파파라치 컷에 종종 등장하는 볼컴은 PPR에 인수라는 표현보다 ‘사업 파트너’라는 여유 있는 표현을 사용하며 PPR의 일원이 되어도 서프/스케이트보드 의류의 디자인 및 유통을 주도, ‘기존 질서에 대항하는 젊음’을 모토로 한 볼컴의 정신을 이어간다고 자신했다. 구찌 입셍로랑, 발렌시아가, 알렉산더맥퀸, 등 럭셔리 브랜드를 보유한 PPR의 글로벌 소싱 및 유통 라인을 생각하면, 스타일 좀 아는 사람들이 즐겨 입었던 볼컴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PPR 또한 볼컴의 브랜드 경영 능력 및 독특한 이미지를 유지, 기존의 고객을 끌어안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혀 양측의 만남은 천생연분인 듯하다. 또한 2007년 PPR에 인수된 푸마가 스니커즈와 스포츠웨어 영역을 벗어나, 보다 액티브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보하는데도 볼컴의 인수가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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