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부진은 상품력 무너진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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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 스타 디자이너 패트릭로빈슨과 결별

2011-05-19 오후 2:14:54

갭이 스타 디자이너 패트릭로빈슨과 결별했다. 이는 쉽게 해결되지 않는 매출 부진이 머천다이징이 아닌 보다 근본적인 디자인, 즉 제품 자체의 문제라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갭은 3개월 전 매출 부진이 머천다이징 및 매장 비치 방식에 있다고 진단, 최고 경영진을 해고한 바 있는데 이번 조치는 좀 더 본질적 잘못에 메스를 대겠다는 결심을 드러낸 것이다. 2007년 갭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진군한 로빈슨은 파코라반, 페리엘레스, 조르지오아르마니, 앤클라인 등에서 경력을 쌓은 매력적인 인물로 CDFA 어워드 디자이너 후보에 몇 차례나 지명된 관록이 있다. 특히 클래식한 갭의 이미지를 유지하는데 치중, H&M이나 자라 등 트렌디한 브랜드를 따돌릴만한 히트 아이템을 생산하지 못한데다 결정적으로 매력적인 상의류를 선보이는데 실패, 갭의 머천다이징의 대다수가 카키와 올리브 그린, 핑크/베이지 러플 탑 등 단조로운 이미지를 벗지 못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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