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류산업협회와 11번가가 구매금액 110%를 보상하는 ‘위조품 박멸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한국의류산업협회(이하 의산협)과 온라인 쇼핑 사이트 11번가는 국내에 등록된 전 상표에 대해 위조품 여부를 확인해 위조품 판명시 판매자를 형사고소하고 구매자에게는 110% 보상한다는 내용의 프로젝트를 지난 12일부터 실시한다.
이 제도는 11번가에서 구매한 상품이 위조품 으로 의심될 경우, 상품 구매일과 관계 없이 위조품 여부 확인을 상품권자 에게 직접 요청해 위조품 판명이 나면 의산협이 상품 금액을 100% 환불하고, 11번가는 상품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포인트로 추가 보상 하는 형식이다.
유사한 제도가 이미 다른 오픈 마켓에도 있지만 보상 기일이 짧고 보상 가능한 제품이 한정되는데 반해 이번 의산협과 11번가의 보상 형식은 기간 제한이 없고 국내 등록된 모든 상표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또한 위조품 판매자를 형사 고발 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취해 기존의 판매상품 중지나 아이디 제재 등 소극적 조치만 하는 타사의 제도 보다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11번가는 현재 위조품 보상 건수가 제도 시행을 시작한 2008년 9월에 비해 95% 이상 줄었다. 11번가 측은 “향후 해외 쇼핑 브랜드의 위조품 보상 등 신뢰 마케팅을 더 강화해 나가는데 앞장설 것” 이라며 ‘위조품 박멸’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한예지 기자
hyj@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