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이너 칼라거펠트가 파리에서 초콜릿으로 만든 방을 선보였다.
미국 업체 Magnum Ice Cream 홍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작업에 사용된 쵸콜릿은 모두 10.5톤에 달하며 의자, 침대, 테이블, 러그 모두 초콜릿으로 제작된 것은 물론 온몸이 초콜릿으로 뒤덮인 밥티스트지아코니가 한 손에 매그넘 초콜릿 아이스크림 바를 들고 침대에 기대 누워 묘한 느낌마저 준다.
H&M과의 콜래보레이션 작업을 시작으로 대중과 친숙해진 라거펠트는 다이어크 콜라 병 디자인에 이어 레이첼빌슨과 그의 연인이자 모델인 밥티스트지아코니를 등장시킨 Magnum Ice Cream 광고 캠페인을 제작, 미국 대중과 한층 친근해졌다.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팝 컬처를 적극적으로 차용해온 칼라거펠트는 사진 및 필름 촬영에도 높은 관심을 드러내 영화 형식의 샤넬 광고 캠페인은 물론 무대 뒤의 모델 모습과 여행지 등을 촬영한 쇼트 필름을 웹사이트를 통해 전달해왔다.
그런 만큼 그의 독특한 감성이 드러난 매그넘 아이스크림 광고가 화제가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3편의 단편 영화로 구성된 라거펠트의 매그넘 아이스크림 광고 1편은 미국에서 이미 방송을 시작했고 초콜릿으로 만든 방은 후속 광고 필름에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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