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용적인 업스케일 핸드백으로 유명한 코치의 매출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글로벌 불황기에도 매출 파워를 과시한 코치의 3/4분기 수익이 18% 상승한 것.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로 중국과 미국 시장의 강한 매출 탄력에 힘입은 것이다.
코치의 3/4분기 순익은 1억8600만 달러, 매출은 14% 상승한 9억5070만 달러였고 다이렉트 소비자 매출은 15% 상승한 8억3200만 달러로 나타나 직영 매장의 매출 파워를 과시했다. 또한 북미 비교 매장 매출 또한 전년 대비 10.3%, 중국은 10% 증가하면서 코치의 3/4분기 매출 상승에 두 축으로 작용했다. 이밖에 미 백화점 및 글로벌 도매 유통망의 매출도 파워를 발휘, 14%나 증가하면서 코치를 미소 짓게 했다.
코치는 성장의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가죽에 구멍을 내, 질감과 시각적 효과를 더한 토트백 라인을 선보이는 한편 영국과 유럽 시장에 남성용 단독 매장을 확대하는 등 라인 다변화 및 남성복 확대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코치의 다양한 신제품은 소비자의 호응을 유도, 매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접근하기 편한 가격대의 플랫폼 슈즈 론칭이 큰 힘을 발휘했다는 평. 또한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모바일 상거래를 시작하는 한편 올 해 중 미국에 남성복 매장 두 곳을 신규 오픈하는 등 북미 시장에 입지를 강화하고 급성장하는 중국 유통 확대를 지속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3월 발생한 일본의 동북부 대지진 사태로 뉴욕 주식시장에서 코치의 주가는 예상보다 낮은 상승치를 보였다. 코치는 일본 동북부 대지진 사태로 3/4분기 2000만 달러의 매출 손실을 본 것으로 평가했다. 일본 시장 매출은 9% 하락했다. 동북부 대지진 이후 문을 닫았던 일본 내 매장 중 네 곳은 아직도 폐쇄된 것으로 알려져 단기간 내 일본 시장이 회복하기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이에 따라 코치의 성장 전략은 당분간 중국과 북미 시장 중심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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