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가모' 밀라노서 주식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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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 예정 …실리 보다 伊 시장 자부심 선택

2011-04-04 오후 3:21:35

프라다는 홍콩을 택했지만 페라가모는 밀라노를 고집한다. 증시 침체로 2008년 주식 상장을 연기했던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페라가모가 올 6월, 밀라노 증권거래소에 주식 상장을 진행한다. 페라가모는 페루치, 레오나르도, 마시모, 지오바나, 펄비아 등 페라가모 가족이 대부분을 지분을, 홍콩 갑부 피터우가 8%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0년 수익이 25%나 상승해 주식 상장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한 상태로 주식 상장이 우호적으로 진행되면 2013년 페라가모의 자산 가치는 두 배로 확대될 전망이다. 흥미로운 점은 페라가모가 밀라노 주식 상장을 고집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동료 이탈리아 브랜드가 보다 유리한 상장 조건을 갖춘 홍콩 증시를 선택, 실리를 추구하는 반면 페라가모는 이탈리아 마켓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이는 페라가모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탈리아 마인드와 스타일을 지켜온 전통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것으로 중국과 아시아 시장 확대 및 우호적인 아시아 투자자를 찾아 홍콩 증권거래소를 택한 프라다와 차별된다. 페라가모의 주식 상장 준비 및 자문, 작업 진행은 JP Morgan과 Mediobanca, UBS Ag 등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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