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뉴발란스’ 올 2000억 가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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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매출 474억원, 전년비 두 배 늘어

2011-03-30 오전 9:52:34

이랜드(회장 박성수)의 「뉴발란스」가 지난 1~2월에만 전년보다 두 배 가까운 47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브랜드 자체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특히 ‘뉴발란스 574’ 시리즈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574시리즈는 지난해에도 62만족으로 ‘10분에 1켤레 판매’라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2 월까지 15만족이 팔렸다. 보통 히트상품이 1만족 내외인 점에 비춰보면 경이적인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이랜드가 뉴발란스를 인수 한 2008년 이후 누적 판매량도 최근 100만족을 돌파했다. 출시한 지 약 25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스테디 셀러인 574시리즈는 세계적으로도 나이키 에어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렸다. 이 추세라면 다소 보수적으로 설정한 올해 매출 목표도 다시 수정해야 할 판이다. 「뉴발란스」는 2008년 260억, 2009년 650억, 2010년 1850억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폭풍 성장’의 신화를 써왔지만 올해는 시장 상황을 반영해 지난해보다 10% 가량 신장하는 수준에서 목표를 설정했다. 하지만 2월 한달 간 올린 매출 291억원은 역대 월간 최고다. 점포당 평균 매출도 1억 7000만 원을 넘었으며, 월 매출 2 억 매장도 42개에 달한다. 또 지난 3월 1일에는 ‘일 최고 매출’과 ‘단일 매장 최고매출’ 기록도 동시 에 갈아 치웠다. 매출 목표 상향 조정이 불가피한 이유다. 제2의 뉴발란스 붐도 기대된다. 10대 위주에서 20~30대로 고객층이 확대 되는데다 높아진 브랜드 위상으로 의류와 용품매출도 동반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10대 취향을 반영한 바람막이와 야구 점 퍼, 아웃도어 백팩 등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이들 상품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런 여세를 몰아 올해는 패션 러닝화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지헌 뉴발란스 브랜드장은 “뉴발란스는 일시적인 유행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시장의 트랜드를 주도하는 마켓 리더 브랜드”라며 “상품 카테고리를 한층 다양화하고, 중장년층으로 고객 저변을 넓혀 토탈 스포츠 브랜드로 위상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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