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UT - ‘인디’의 열정으로 가로수길을 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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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5 오후 5:17:36


지난 3월 16일 오전 11시 가로수길 「TNGT」 매장. 어제 새벽까지 분주하게 상품 구성을 하던 모습은 오간데 없고,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으로 23명의 디자이너가 나를 맞았다. 달라진 것은 매장 뿐만이 아니다. 운동화에 목도리 칭칭 감고 상품을 진열하던 모습에서 자신들의 브랜드와 같이 각자의 개성을 살린 멋진 스타일로 무장했다.
5일간 LG패션「TNGT」 콘셉 스토어 가로수점에서 열린 인디 브랜드 응원 프로젝트 ‘The TI:UM Project by TNGT’ 팝업스토어의 서막을 알리는 오전이었다.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매장은 평소보다 북적였다. 몇몇 디자이너들은 답답한 작업 공간을 벗어나서인지 즐거운 모습이었다. 다른 디자이너의 상품을 꼼꼼하게 살펴보는가하면 어느새 친해져 서로의 생각과 정보를 공유했다.
액세서리 브랜드 「뮤」의 김태연 디자이너는 연방 싱글벙글이다. 시원스런 성격의 김태연 디자이너는 LG측 직원과도 가까워져 상품을 2개나 구입하게 하는 동시에 팬으로 만들어 버리는 수단도 보였다.
토요일에는 입추의 여지 없이 가득찼다. 참가 디자이너, 각자가 초대한 지인,  LG패션 관계자 모여 매장에서 파티를 열었다. 와인과 샴페인이 오가면 서로가 그 간의 노고(?)를  치하했고, 디자이너 각자가 내놓을 아이템을 추첨해 통해 증정할 때는 환호와 탄성이 섞에 나왔다.
구두 브랜드 「SYNN」의 김미선 대표는 “고객, 기업, 디자이너들과 소통할 수 있는 즐거운 프로젝트였다”며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만족스런 미소를 보였다.




김양민 기자
ky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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