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화섬 원사 메이커인 휴비스가 3월 4일 유배근(53)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유배근 대표이사는 서울 출신으로 경희대 경영학과와 성균관대 경영대학원을 졸업, 1983년 휴비스 모사인 SK케미칼(구 선경합섬)에 입사해 재무팀, 기획팀, 전략팀 등을 두루 거쳤다. 2000년 삼양사와 SK케미칼의 합작 진행 시 통합추진본부팀을 이끌어 성공적으로 휴비스 통합 법인을 출범시키는 데 일조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휴비스는 삼양사와 SK케미칼의 섬유 부문 독립 법인으로 2010년 11월, 출범 10돌을 맞았다. 배려와 신뢰, 정도 경영이라는 양사의 기업 문화를 이어받아 우수한 합작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2012년 매출 1조 5000억원 경상이익 6% 달성이라는 비전 조기 달성을 앞두고 이번 인사는 고부가가치 슈퍼 섬유 개발에 집중하여 글로벌 화학 소재 기업으로 나아가자는 의지를 더욱 강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휴비스는 2010년 매출 1조 3500억원, 영업이익 440억원을 달성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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