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년 역사의 '뉴발란스'새로운 100년은 우리가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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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5 오후 6:01:31

김지헌 「뉴발란스」 브랜드장

비약적인 성장으로 패션업계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사고 있는 「뉴발란스」가 지난 18일 삼성동 코엑스몰에 콘셉스토어를 오픈했다.

「뉴발란스」 컨셉스토어는 1906년 미국 보스톤에서 시작된 「뉴발란스」의 철학과 스토리로 구성 됐으며 브랜드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PPF(Past-Present-Future) 매장이다.

면적은 129㎡(40평) 규모로, 초창기 신발 제작에 사용된 다양한 도구 등을 전시해 105년 역사를 간직한 브랜드의 역사(heritage)를 보여준다.



김지헌 브랜드장은 “1906년 미국 보스턴에서 탄생한 ‘뉴발란스’는 보행 시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출발한 브랜드다. 발에 장애가 있거나, 온종일 서서 일하던 사람들을 위해 지지대가 있는 깔창을 만드는 데 쓰이던 아치 서포트(Arch Support)는 이런 뉴발란스의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재봉틀, 구두 골을 만드는 슈라스트(shoe last), 밑창, 형틀 등이 뉴발란스 초창기를 재현한 흥미로운 전시물이다. 브라운 계열의 벽돌과 원목을 적절히 조화시킨 실내 인테리어도 고풍스런 전시관 느낌을 자아내는 데 일조한다.

앤틱 느낌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곳곳에 현대적인 조형물들이 조화를 이뤄 「뉴발란스」의 정체성을 잘 표현했다.

브랜드의 철학과 역사를 다루는 만큼, 콘셉스토어는 오픈 기준이 매우 엄격하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에 이어 세 번째다. 그 동안 이랜드가 사업파트너로서의 보여준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김지헌 브랜드장의 설명이다.

실제 뉴발란스는 매년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빅3 스포츠 브랜드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해 16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뉴발란스」는 올해는 20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세웠다. 올해 들어서도 1월 매출부터 전년 동기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185억 원을 올려 전망을 밝게 한다.

다양한 오픈 행사도 진행했다. 국내 컨셉스토어 1호점을 기념해 한정판 프리미엄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최고급소재를 사용하고 대부분의 공정을 영국 플림비(Flimby) 공장의 숙련된 장인들이 한땀 한땀 정성을 다해 제작한 수제품이다. 가격은 10만원대 중반~20만원 대 후반. 이번에는 21종의 다양한 모델을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여, 패션 얼리어답터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당일 오후에는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도전 574를 맞춰라!, 게임을 비롯해 뉴발란스 캐릭터 ‘뉴비’와 사진찍기, 대형 뉴발란스 운동화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했다.

김지헌 뉴발란스 브랜드장은 “컨셉스토어 오픈을 계기로 뉴발란스의 역사와 가치 공유 및 확산에 주력해 젊은 계층에서 가장 핫(hot)한 브랜드를 넘어 보다 다양한 계층으로 고객 저변을 넓혀 빅 3 브랜드에 안착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지난해 히트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574 시리즈 등에 이어 올해에도 새로운 히트 아이템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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