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억대 연봉 CMD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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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환 과장 등 7명 탁월한 안목 인정 받아

2011-02-24 오전 10:42:35

롯데백화점(대표 이철우)에서 연봉 1억원을 받는 CMD(선임상품기획자)가 탄생해 화제다.


롯데는 지난해 2월 제도를 도입하고 연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체 69명의 CMD 가운데 10%인 7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인원은 구두, 핸드백, 여성의류, 가구 등 각자의 상품군에서 두각을 나타낸 CMD로, 특히 인기 상품 직매입, 차별화 MD, 대형 행사 진행 등으로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이들은 인기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무스탕재킷, 패딩베스트, 밍크베스트, 소파, 식탁 등 인기 상품을 직매입하여 우수한 실적을 냈다. 이들은 6개월 전부터 트렌드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제품 기획에 들어가는 한편, 원단을 미리 확보하거나 글로벌 직소싱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같은 상품군의 동종 상품보다 정상가 대비 20~40% 저렴하면서도 품질은 똑같은 상품을 선보였다. 직매입 상품들은 대부분 완판을 기록하며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키즈 테마파크인 ‘테디베어’와 ‘깜부’을 도입하고, ‘질스튜어트 핸드백’, ‘어그’ 등 우수 브랜드을 발굴하고, 지고트, 미샤 등 인기 브랜드와의 협의를 통한 세컨드 브랜드(‘JJ지고트’, ‘I’M by Co-Michaa’) 개발하는 등 우수 브랜드를 유치했으며, ‘슈앤슈’, ‘미키컬렉션’, ‘올리브핫스텁’ 등 새로운 편집샵 개발해 다른 백화점과의 상품 차별화에 기여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상품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롯데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데 일조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에 선발된 ‘1억 CMD’들에게 3월 정기조회가 열린 3월 2일에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포상금은 기존 자신이 받은 연봉과 합쳐 총 연봉이 1억원이 될 수 있는 금액으로, 1인당 평균 2700만원 가량이 지급된다. 또한 ‘1억 CMD’와 같이 일하는 MD 11명에게도 3백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에도 인원수를 확대하여 1억 CMD를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콜라보레이션(협업)을 통해 문화컨텐츠를 상품에 담아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도 평가에 반영하여 차별화된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MD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해외출장 기회를 확대하여 관련노하우를 쌓을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실제로 2010년에도 해외 인기 트렌드 파악 및 해외 신진 디자이너, 현지 생산업체를 발굴을 위해 총 3백여 회(1인당 약 2회)의 해외출장을 보냈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 강희태 전무는 “상품 차별화가 백화점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1억 CMD 선발은 앞으로 MD들에게 우수한 상품과 브랜드를 발굴하는데 동기부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롯데백화점의 상품력이 한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며, 궁극적으로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더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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