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니스百, 프라다 매장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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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주도권 싸움 의견차 못좁혀 끝내 결별

2011-02-18 오후 3:55:59

이제 더 이상 바니스 백화점에서 프라다 매장을 찾을 수 없게 된다. 바니스 백화점의 입점 브랜드 관리 권한에 대한 의견차로 알력을 빚어온 양측은 프라다가 매장 임대는 하되 재고 관리 및 할인은 자체적으로 관리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아 결국 결별에 이르게 되었기 때문이다. 프라다가 떠난 바니스 플래그십 매장에는 프랑스 디자이너 아제딘알라이야의 매장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브랜드 유통 정책에 보다 깊은 권한을 행사하려는 리테일러와 독립적 정책을 유지하려는 브랜드와의 파워 게임으로 많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직영 매장을 오픈, 브랜드 통솔력을 강화시키려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입점한 브랜드의 재고 할인에 대한 리테일러들의 간섭이 심해지고, 글로벌 불황에 도매 리테일러의 취약성이 드러나면서 양측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한편 바니스 측은 ‘단순한 임대 업자’가 아니라면서 브랜드의 제품 재고 할인 관리는 당연한 요구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프라다와 바니스의 결별이 다른 브랜드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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