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캠브리지코오롱와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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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5 오전 10:25:24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배영호)가 캠브리지코오롱(대표 백덕현)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지난 1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이번 합병을 통해 분산되어 있던 그룹의 패션사업을 통합함으로써 사업규모 확대와 시장을 선도하는 패션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것이다. 이번 5월 새롭게 출발하는 합병법인을 통해 패션부문에서만 연 1조원 이상에 달하는 실적을 달성하고, 2011년 실적 개선과 재무적 선순환 구조 정착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그룹의 모기업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화학/소재 및 패션 전문기업으로서,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 및 고부가 아이템의 확대 등을 통하여 안정적인 매출 신장과 괄목할만한 이익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 캠브리지코오롱은 대표적인 신사∙숙녀 브랜드인 「캠브리지맴버스」 「맨스타」 「쿠아」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두 회사의 합병을 통해 아웃도어, 스포츠, 남성복, 여성복, 캐주얼, 잡화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브랜드의 통합 관리를 통해 토탈 패션 비즈니스 업체로 자리매김 하게 되며, 패션사업부문의 투자여력 증가를 통해 미래성장기반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조직 정비를 통한 경영효율성 향상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캠브리지코오롱은 상대적으로 수익구조가 우량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패션사업에 흡수됨으로써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은 물론, 그 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었던 주식가치도 장차 해소될 것으로 보여 양사 모두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극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4년 동안 합병, 분할, JV 등의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왔으며, 그 결과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 2010년에는 매출액 3조 2412억원, 영업이익 2513억의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2011년부터는 2010년 말에 들어온 유상증자 자금을 바탕으로 필름, 자동차소재, 화학 등의 주요제품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함으로써 현재 성장하고 있는 전 사업부분의 성장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같은 날 이사회에서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등을 포함한 계열회사 지분의 추가 취득을 결의하였으며, 이는 경영권 강화 및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민 기자
ky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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