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수출 침체의 늪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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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실적 139억불 19.5% 증가… 수입도 늘어

2011-01-31 오후 12:08:26

지난해 섬유류 수출은 전년대비 19.5% 증가한 139억 달러, 수입은 34.0% 증가한 99억2000만 달러로 무역수지 39.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수출입이 완전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2008년 외환 위기 이전으로 돌아간 것. 특히 수출은 2003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의 경기 회복과 함께 미국·유럽 등이 정책 효과가 반영되며 금융 위기에서 벗어나 소비 시장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섬유원료가 전년대비 39.7% 증가한 11억 868만 달러, 원사가 34.5% 증가한 15억8013만 달러, 직물이 18.9% 증가한 84억6369만 달러, 의류 등 제품이 7.8% 증가한 27억4659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모든 품목이 고루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사와 직물 수출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시장별로는 중국이 전년대비 20.5% 증가한 27억4514만 달러, 베트남이 19.0% 증가한 15억6090만 달러, 미국이 10.0% 증가한 12억1850만 달러, 인도네시아가 26.0% 증가한 10억9546만 달러, 홍콩이 25.4% 증가한 7억9800만 달러 등 높은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수입도 크게 늘었는데 이는 국내 경기 회복에 의한 소비 증가와 국제 원자재 가격의 높은 상승 등이 반영되며 연중 약 30%를 상회하는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며 전체 수입 금액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주요 수입 품목인 직물제 의류(30.8%), 편직제 의류(29.9%), 기타 섬유 제품(29.4%), 면사(53.5%) 등이 폭증세를 보였으며, 국별로는 중국(30.9%), 베트남(56.5%), 인도네시아(39.5%) 등 국내 의류 업체의 봉제 생산 기지가 몰려있는 국가로부터의 의류 소싱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국내 면사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하며 앞다투어 비축 구매하는 등 이에 대한 수입이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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