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중국 항저우 사계청 중방중심(四季靑 中紡中心)에서 12월 21일 중국방직공업협회 유통분회(中國紡織工業協會 流通分會)와「한중 패션브랜드 육성 및 홍보∙유통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또 12월 22일까지 서울 패션브랜드 9개사가 참가한 「서울 패션브랜드 항저우 로드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샤링민(夏令敏) 중국방직공업협회 부비서장 겸 방직공업협회유통분회 회장, 항저우시 경제위원회 량졘화(梁建华) 부서기 등 3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으며, 양측은 양국 시장동향 정보교류, 패션브랜드 육성 및 디자인 인력 배양, 물류•통관•배송•결제 등 유통 상호지원 등 포괄적 협력을 약속했다.
중국측은 금번 MOU 체결을 한국 유망 패션브랜드를 유치하여 자국 패션산업의 수준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길 기대하고 있는데, SBA는 글로벌 패션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중고가 유통망에 서울 패션브랜드들을 효과적으로 진출시키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브랜드 로드쇼에는 동주모드, 쿰, 다다컴퍼니, 럭키서울, 보나어패럴, 도휴인터내셔널, 경원무역, 터치포굿, 솔 크리에이션 등이 참여했으며 중국측에서는 현지바이어 350여명 이상이 참가하고 현지 40개 이상 온오프 라인 매체의 열띤 보도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로드쇼는 전문패션쇼, 수주상담회, 프리젠테이션 및 현지시장 조사 등으로 이뤄졌다.
21일 오전에는 브랜드별로 15∼20 스타일, 모두 150개 스타일을 패션쇼를 통해 선보여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 중방중심(中紡中心) 14층 상설전시장에서 열린 수주상담회와 서울 패션브랜드 글로벌시장 진출 프리젠테이션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항저우 사계청(四季靑) 시장조사는 참가업체들에게 국내 브랜드가 현지 중저가 도소매유통이 아닌 고가 브랜드유통 방안을 진지하게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업체 수주상담 실적도 높아 110건의 상담에 261만불 규모로 계약가능성을 타진하였으며 참가업체 3개사는 3만4천불에 달하는 현장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 개최지인 저장성(浙江省) 항저우는 해외 유명 브랜드가 플래그샵 형태로 다수 진출한 글로벌브랜드의 중국시장 진출거점이자 타오바오, 알리바바 등 대형 온라인 포탈사이트 본사가 소재한 중국 내 패션의류 1차 물류 유통 중심지이다. 브랜드화를 꾀하는 대다수 업체들이 경유하는 특성상 높은 가격구조과 구매력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패션브랜드들이 진출할 메리트가 있는 시장으로 구분된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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