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면 니트 원단 공급 업체들이 몰려있는 홍콩 시장이 원면가 상승으로 비상이 걸렸다.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의 홍콩 마케팅 거점을 맡고 있는 김현섭 사장은 “2011 F/W 시즌을 위한 소싱을 하는 일부 업체들이 최근 면 제품들의 급격한 가격 상승과 불안한 공급 상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들은 면 제품의 향후 전망을 짚어보고 대체 품목에 대하여 자문을 구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며 개발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면 제품을 대체할 품목이나 방법 등을 마련하기 힘들며, 실질적인 해결책은 상당히 제한될 것이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가격 조정 및 납기 지연 문제들로 인해 원단 공급 업체들과 바이어들의 마찰이 심화되고 있으며, 중국의 생산 물량 감소와 성수기가 겹쳐 의류 벤더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이런 상황은 일시적으로 끝날 수 없다”면서 “국내 업체들도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 영구적으로 확고한 위상을 정립하고 반사 이익을 얻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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