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월매출 1000억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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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0 오전 12:03:30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매출이 ‘대박’을 터뜨렸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등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지난 11월에 사상 최고치 매출을 경신했다. 「노스페이스」가 1150억원(추청치)의 매출을 올린 것을 비롯 「코오롱스포츠」가 700억원, 「K2(아이더 포함)」가 600억원, 「네파」 300억원 등 대부분 브랜드들이 상식을 뛰어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웬만한 볼륨 브랜드의 연간 매출을 웃도는 수준이다. 「노스페이스」는 7개 백화점에서 1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등 각종 기록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매출 대박의 1등 공신은 다운 재킷. 구스 및 다운 재킷은 대부분 브랜드에서 9일 현재까지 판매율 70~80% 웃도는 등 효자 노릇을 했다. 「노스페이스」는 자사 대표 상품인 눕시 재킷의 리피트 상황을 일간지에 광고하고, 빠른 시일 내 공급을 약속하기도 했다. 30~40만원 이상의 높은 객단가도 한 몫하고 있다. 비교적 후발 주자인 「네파」만 해도 30만짜리 다운재킷을 20만장 기획해 80% 소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시장 대세를 실감하고 있다. 아웃도어가 시장을 장악하면서 타운 캐주얼, 골프웨어 등 어덜트 캐주얼 시장의 매출이 아웃도어로 집중되고 있다. 빅 모델을 잡아 10~20대 소비자를 겨냥한 타겟 마케팅도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디자인과 가격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진 신생 브랜드의 출현도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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