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슈즈로 출발 오리지널리티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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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8 오전 10:05:42



“「레페토」는 매력적인 브랜드다. 국내에는 플랫 슈즈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프랑스 현지에서는 처음 발레슈즈로 이름을 알렸다. 60년 정통의 노하우로 베자르, 누레이예프 등 당대 최고의 무용가들이 애용하면서 발레를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가 됐다. 또 사라 제시카 파커, 케이트 모스 등 해외 유명 패셔니스타들이 즐겨 신을 정도로 디자인 감도도 남다르다. 국내 전개를 위해 본사측과 접촉하기도 했었는데 이제서야 진행하게 됐다. 기대가 크다.”

「레페토」는 그동안 피더스아이앤티(대표 장인형)에서 전개하다 최근 새로운 주인 스타럭스(대표 박상배)를 만났다. 줄곧 관심을 가져오던 정성현 사업부 차장은 “매각의 기미가 보여 적극적으로 인수를 제의했다”며 「레페토」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11월이면 「레페토」가 국내에 알려진 지 두 돌이다. 국내 론칭 이후로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90%를 웃도는 재 구매율로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고 패션피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청담동 매장에서 월평균 1억 2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정 차장은 “볼륨 비지니스가 가능하다”며 “발레슈즈에서 시작된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해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10일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새롭게 오픈해 기존 패션슈즈에 치중했던 무게 중심을 발레 라인으로 옮겼다. 플랫슈즈뿐 아니라 늘어나는 무용에 대한 일반인들의 호기심과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어린 발레리나들의 교육을 지원하거나 전문 댄서들을 후원하는 등의 활동 통해 전문 브랜드로써의 입지도 다져나갈 예정이다. 발레 슈즈 외에도 현대무용, 재즈, 살사, 카바레 라인 등 댄스 관련 모든 아이템을 판매한다.

특히 재 오픈한 플래그십숍에 사무실로 쓰고 있던 매장 뒷편 공간을 무용실로 개조해 발레와 재즈 댄스 등의 강좌를 마련한다. 강사진 역시 국립발레단, 유니버셜 발레단 등에서 초빙해 커리큘럼을 짤 계획이다.

“「레페토」의 풋 패드는 100% 수작업으로 뒤집어 박음 처리를 해 맨발로도 신을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합니다. 댄스 슈즈는 짧은 시간 동안에도 스텝 횟수가 많아 착화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플랫은 물론 새롭게 선보이는 힐(heel)라인까지 「레페토」의 전제품의 착화감은 타 패션슈즈보다 뛰어납니다.”

정 차장은 “플랫슈즈 ‘베베’와 드레스업 슈즈 ‘지지’는 물론 새롭게 전개하는 굽높이가 있는 힐(heel)라인까지 맨발로도 신을 수 있을 정도로 편하다”며 착화감을 강조했다. 이 때문에 「레페토」를 찾는 40~50대 여성들도 20대 못지 않는다.

「레페토」는 현재 롯데 애비뉴엘의 ‘힐앤토드’, 신세계 본점과 강남점의 ‘슈컬렉션’에 입점해 있으며오는 10월경 현대 천호점의 명품편집숍 ‘바슈’ 에도 상품을 전개한다. 내년엔 온라인 채널 및 유통 확장을 통해 2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



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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