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뮈레, 잃었던 이름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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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권 사들여 컬렉션 작업 재시동

2010-09-18 오전 9:59:59

여성의 몸매를 강조하는 본디지 드레스로 유명한 롤랑뮈레가 자신의 이름으로 컬렉션을 유통시킬 수 있는 권리를 되찾았다. 롤랑뮈레는 2005년 그를 재정적으로 지원했던 샤라리/안드류메이어스와 그의 시그너쳐 컬렉션 운영에 대한 의견 차이로 갈라섰고 메이어스 부부가 롤랑뮈레의 상표권을 100% 소유하게 되면서 자신의 상표권을 빼앗기는 황당한 상황에 처했었다. 이후 그는 ‘스파이스걸즈’를 발탁한 영국의 유명 연출가 사이몬풀러와 각 절반씩 투자한 합자벤처, 19RM을 설립해 RM by Roland Mouret 라인을 론칭 다시 패션 세계를 펼쳐왔는데 마침내 그의 상표권을 되찾는 기쁨을 맞게 된 것. 롤랑뮈레가 자신의 상표권을 되찾기 위해 메이어스 부부에게 얼마를 지불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영악한 사업 능력과 자본이 부족했던 그가 노력 끝에 상표권을 되찾게 되었다는 것만 해도 큰 의미를 가진다. (사이몬풀러는 빅토리아베컴 브랜드 재정 지원자이기도 해서 일각에서는 빅토리아 컬렉션에 롤랑뮈레가 은근슬쩍 도움을 주고 있다는 소문.) 오랫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던 롤랑뮈레는 법적 공방을 거치는 대신 사업적 협상을 통해 상표권을 되찾은데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브랜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단독 매장 오픈 및 예술가 및 그래픽 디자이너와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 행동 반경을 넓힐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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