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 브랜드 ‘에코실’로 모달·텐셀 원사 등을 공급하고 있는 삼일방직(대표 노희찬)이 난연성이 탁월한 ‘네번(nevurn)’ 등 기능성 원사로 각광받고 있다.
이 회사는9월 1일부터 3일간 열린 ‘프리뷰 인 서울’ 전시회에서 다양한 신소재를 소개하고, 전시회 마지막 날인 3일에는 COEX 전시장 3층에서 ‘친환경 기능성 신소재 설명회’도 가졌다. 이번 전시회에서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삼일방직의 ‘네번’은 열기를 경감시켜주는 기능을 가진 난연 소재다. 천연 펄프에서 얻어진 방염 섬유인 ‘렌징 FR 모달’을 사용해 열, 불꽃, 열사병, 열 스트레스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기존의 소수성 방염 소재와는 달리 친수성을 지녀, 뛰어난 흡수성과 통기성, 정전기 방지 기능으로 쾌적한 착용감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특히 ‘렌징 FR 모달’은 아라미드계 섬유와의 혼방으로 인체 보호성과 고기능성 등으로 보호 의류 분야에서 최상의 효과를 나타낸다. ‘네번’은 소방복·군복·경찰복·산업 안전복은 물론 유아복과 노인복에 이르기까지 용도가 다양하다.
‘ThermoCool’은 독일 ADVANSA에서 개발된 폴리에스터 원사로서 원형의 중공 단면과 UFO형태의 이형 단면의 이중적 구조는 뛰어난 보온성과 통기성을 갖고 있어 항상 인체에 쾌적함을 제공한다. 독특한 섬유의 혼합에 의해 다른 어떤 섬유보다 수분의 건조 능력이 우수하다. 복수 표면은 증발력이 더해져 뛰어난 수분 이송력을 갖고 있다.
증발 과정에서 속이 빈 섬유의 공기 보유력은 인체의 고온 에너지를 집중시키며, 속이 빈 공간이 가지는 열 완충 능력은 운동 전후, 외부 온도로부터 체온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운동 후의 오한과 공기로 인한 지나친 과열 등 급격한 온도 변화로부터 보호해 준다. 건조 쾌적성은 착용할 경우 시원함과 청량감을 지켜준다.
또 ‘VILOFT’는 독일 켈하임사에서 생산되는 이형 단면 비스코스 섬유로서 폴리에스터나 면과 주로 혼방한다. 이것은 피부에 편안함과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한다. 기능적인 면에서는 면이나 폴리에스터와 혼방할 때 원사 내에 공기 주머니를 형성하여 찬 공기를 차단해 높은 보온성을 유지하게 되며, 습기는 섬유의 모세관 현상에 의해 피부로부터 원단을 통해 외부로 내보내게 된다. 보온성 슬립웨어, 속옷류, 스포츠웨어, 양말, 셔츠 등에 적합하다.
‘Dri Release’는 미국 옵티머사에서 제공하는 스포츠 캐주얼용 원사와 원단의 브랜드로서, 천연 섬유와 합성 섬유의 혼합으로 흡한속건성을 지니고 있다. 가공에 의한 기능성이 아닌, 소재 자체의 공학적 혼방에 의한 원사나 원단 자체에 기능을 부여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갖춘 소재다. 편·제직 시 원단 표면이 상당히 깨끗하며, 강력 면에서도 손색없는 제품이다. 흡습 작용과 필링 억제 기능이 탁월하다.
한편 삼일방직은 이 외에도 염색이 가능한 PP 원사, 온도 조절 기능을 지닌 비스코스 레이온 소재인 ‘OUTLAST’ 등을 생산하며, 새로운 기능성 패션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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