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 업계도 내년부터는 적극적으로 온실 가스와 에너지 관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회찬)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섬유센터에서 ‘섬유 업계 온실 가스 에너지 목표 관리제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환경부가 지난 8월 30일 고시한 ‘온실 가스 에너지 목표 관리제’에 따르면 오는 9월 말까지 약 460개 업체가 관리 업체로 지정되며, 지정된 업체는 내년 1월 1일부터 온실가스∙에너지 절감 목표를 설정해 이행해야 한다. 이에 환경부에서는 “이번 지침 이외에도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 관리제 운영을 위해 필요한 세부 절차 및 방법 등을 통합, 9월말까지 확정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섬산련 관계자는 “섬유 업계가 관련 법규와 제도를 충분히 이해하여 온실 가스 감축 기반을 구축하려는 국가 시책에 동참하고, 업계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온실 가스 에너지 목표 관리제’에 따라 다량으로 온실 가스를 배출하고 에너지를 사용하는 업체가 관리 업체로 지정되며, 이들 업체는 사업장 내 생산 시설, 부대 건물 등의 사무·생활 공간, 생산물을 운반하는 차량 등 온실 가스를 배출하거나 에너지를 사용하는 대부분이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회사 기준으로 온실 가스 배출량 12만5000톤, 에너지 소비량 500TJ이며, 사업장 기준으로 온실 가스 배출량 2만5000톤, 에너지 소비량 100TJ 이상일 경우 관리 업체로 지정된다.
섬산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정부 관계자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온실 가스 에너지 목표 관리제 운영 지침, 배출권 거래제, 탄소 성적 표시 제도, 환경 경영 시스템 및 목표 관리제 관련 기업의 대응 방안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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