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 이기오(사진) 씨가 우리나라 대통령 전용기 ‘코드원’의 승무원 유니폼 디자인을 맡는다. 항공사 승무원 유니폼은 고객을 대하는 철학과 서비스 수준을 대변하는 것은 물론 그 나라를 상징하는 것이어서 유니폼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 그것도 한 나라의 국가 원수인 대통령이 타는 전용기의 승무원 유니폼이라면 그 의미는 더욱 크다 하겠다.
이번 코드원의 유니폼 제작에 유명 디자이너가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금까지 일반 기업의 승무원 유니폼에 유명 패션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우리나라 원수인 대통령 전용기 승무원의 유니폼에 유명 패션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경우는 처음이어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드원 승무원은 대통령과 영부인 그리고 수행원들이 국내 및 해외 방문시 동행하며 업무를 지원하는 막중한 임무로 인해 이들의 유니폼은 우리나라의 패션과 이미지를 해외에 알리는 데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을 알리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 가운데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번 디자인을 계기로 패션 디자이너 이기오 씨는 대한한공 유니폼을 디자인한 지안프랑코 페레, 아시아나 항공의 진태옥, 에어부산의 지춘희에 이은 차세대 패션 디자이너로 부상하고 있다.
이기오 씨는 프랑스 파리의상조합을 졸업하고 서울 컬렉션, 북경 컬렉션에 참가했으며, 국내 최대 패션 동호회인 ‘패션 디자이너 모임회원(3만8000여명)’의 회장과 ‘Made in Korea’ 패션발전협회 이사와 서울종합예술학교 겸임 교수 등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대한민국 패션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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