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상품 판매부진으로 일본 내수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유니클로(UNIQLO)」가 올 하반기 글로벌 격전지로 변모한 국내 시장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보일까? 상반기 UT, UJ를 앞세워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했지만 지난해 이상의 파괴력을 보여주진 못한 「유니클로」는 이달부터 5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하고, 키즈 라인을 확대하는 등 한층 공격적인 모습이다.
8월부터 오는 11월까지 5개 대형 매장 오픈
최근 백화점들이 대형 패션관을 오픈 하고 전략적으로 SPA 브랜드 매장을 유치 하여 젊은 고객의 유입을 꾀하고 있다. 「유니클로」 역시 새롭게 개편된 대형 백화점에 전략적으로 입점하여 ‘브랜드 이미지 제고’, ‘신규 고객 유치’ 등 타깃 고객을 더욱 효과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며, 신규 매장의 오픈 뿐 아니라 기존의 명동 롯데백화점 영플라자점과 일산 롯데백화점의 매장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한다.
부산에 2개 매장을 포함하여, 5개의 신규 대형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달 20일에 리뉴얼 오픈하는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 입점을 비롯, 8월 한 달에만 3개 대형 매장을 오픈한다. 특히 이달 25일 오픈하는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경우 매장 면적이 1744㎡(528평)으로 부산 내 패션 브랜드 매장 중 가장 큰 규모이다. 또 8월 26일에는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9월 3일에는 부산 롯데백화점 센텀점을 오픈하며, 11월에는 수원에도 처음으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유니클로」는 올해 말까지 총 53개의 매장을 보유하게 된다.
키즈 라인 확대
서울과 수도권 7개 매장에서만 판매해 오던 키즈 라인을 8월부터 부산, 대구, 광주 등 17개의 전국 주요 매장으로 확대한다. 지난 2008년 겨울 기능성 이너웨어인 ‘히트텍(HEATTECH)’의 출시로 30, 40대 이상의 소비자 공략에 성공하였고, 이어 올 하반기에 키즈 사업을 확대함에 패밀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시장을 위한 광고 모델로 탤런트 공효진 발탁
한국 소비자에게 친근한 브랜드로 다가서기 위한 전략으로 하반기 광고 캠페인도 차별화한다. 탤런트 공효진을 광고 모델로 발탁해 TV, 잡지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에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일본에서 촬영을 마쳤으며, 8월 말부터 「유니클로」만의 느낌을 담은 글로벌 광고와 함께 공효진을 모델로 한 새로운 광고가 선보일 예정이다.

김양민 기자
kym@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