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밸류가 새로운 시장 창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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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석 태진인터내셔날 부사장

2010-08-06 오후 4:55:15



「루이까또즈」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태진인터내셔날(대표 전용준)의 「루이까또즈」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매월 전년 동기대비 45~50%의 매출 신장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매출 외형을 150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이는 지난해 1080억원에 비해 39% 늘어난 수치다.「루이까또즈」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권영석 부사장은 ‘브랜딩’과 ‘전문 인재’가 성장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We’re in the people business building brand’를 입버릇처럼 말한다.

“최근 몇 년간 노력으로 전 직원들이 ‘우리 회사는 브랜드 컴퍼니’라는 인식을 공감하고 있다. 패션사업은 무엇보다 브랜드 밸류를 높이는 것이 가장 우선이고, 이를 가능하도록 하는 것은 바로 내부 인재들이다. 기업 내부에 인재가 많으면 매출 드라이브를 할 필요가 없다. 브랜딩에 인재가 더해지고 이들이 조화를 이루어 나아갈 때 기업문화가 만들어 진다고 생각한다.”

권 부사장은 ‘시장의 한계’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한계는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시장의 한계는 현장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패러다임 속에 있으며,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레드오션과 블루오션은 늘 공존한다는 것이다.

“「루이까또즈」는 최근 5년간 매년 20~30% 이상의 외형 신장을 거듭했다. 5년 전만 하더라도 패션잡화 단일 브랜드 매출은 300~400억원이 적정 매출이란 말이 있었다. 또 경쟁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닥스」의 50%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2000억원대 이상인 브랜드도 나왔고, 백화점 단독 매장에선 「닥스」를 앞설 만큼 변화가 많았다. 브랜딩에 먼저 투자한다면 이후 전산과 물류 시스템, 상품구색, 매장 규모와 위치 등에 따라 외형은 얼마든지 확대할 수 있다. 향후 중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브랜딩이 가져올 미래 시장은 그 한계를 섣불리 단정하기 어렵다.”

권 부사장은 소비패턴 선진화에 따라 브랜딩 효과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최대 패션잡화 브랜드 「코치」는 1인당 소득수준 3만 달러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브랜드 밸류에 비해 만족도가 높은 상품과 가격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시장을 만들어 낼 것이다. 「루이까또즈」는 이미 일정 수준의 브랜딩에 올랐기 때문에 2000억원대까지는 무난히 도달할 것으로 본다.”

「루이까또즈」는 2011년에 2000억원의 매출 외형을 목표하고 있다. 외형 성장률뿐 아니라 이익률 측면에서도 최상위권에 들겠다는 것이 권 부사장의 당찬 포부다. 이익률을 공개하기를 꺼렸지만 업계 상위권 수준이었다.

 “브랜드 밸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상대적으로 할인율을 낮출 수 있었다. 외형이 늘어난다면 그만큼 브랜딩과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다. 전문인력 양성과 브랜딩, 이를 통한 최고의 브랜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이 우리 회사의 비전이다.”

권 부사장은 태진인터내셔날의 비전을 ‘최고의 브랜드 컴퍼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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