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 이 정도는 돼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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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재활용 원사·칩 모두 GRS 인증 획득

2010-07-05 오후 2:45:35

(ecoever)’가 네덜란드의 친환경 인증 전문기관인 컨트롤 유니언으로부터 GRS(Global Recycle Standard)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휴비스가 받은 인증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사뿐만 아니라 원료인 칩까지 GRS 인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태극 전사들은 원정 경기 최초로 16강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룩하고 귀국했다. 또 SK와이번스는 5∽6월 2차례 열린 친환경 경기 ‘그린데이’에서 롯데와 기아를 큰 점수 차로 꺾었다. 그런데 이 두 경기 승리 뒤에는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만든 유니폼의 공로가 숨어 있다. 경기 내내 물 흐르듯 떨어지는 땀을 재빨리 흡수∙건조시켜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높여주는, 이전보다 15%나 가벼워진 유니폼이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켜 주었기 때문이다. 월드컵 한국 선수단의 공식 스폰서인 나이키와 SK와이번스에 공급되는 페트병 재활용 원사 ‘에코에버’는 휴비스가 생산 공급하고 있다. ‘에코에버’는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만든 원사로 쓰레기 매립량을 감소시키며,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석유 사용량을 줄이는 등 친환경적이다. 휴비스의 모사인 삼양사가 페트병의 수거 및 원료 공급을 진행하고 휴비스가 원사를 생산하므로 종합적인 품질 관리가 가능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환경부가 수여하는 ‘친환경 섬유 마크’를 받았으며 나이키 공식 원사 공급 벤더로 인증 받았다. ‘에코에버’의 GRS 인증은 칩을 직접 수거하고 단계별 공정을 거쳐 칩까지 직접 생산하므로 국내 페트병 재활용 비중을 높이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만규 휴비스 FY본부장은 “원사뿐만 아니라 재활용 칩의 품질까지 인정받아 해외 브랜드의 원사 요청 문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월드컵 선수단 유니폼으로 인정받은 품질을 바탕으로 캐주얼, 아웃도어, 스포츠웨어 등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경환 기자
nwk@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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