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잡화 브랜드 모아 유통형 편집숍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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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주 「나알」 대표

2010-06-28 오후 2:04:58



쌈지의 4개 브랜드 「쌈지」 「아이삭」 「질리」 「놈」 등과 자체 브랜드 「나알」로 구성된 유통형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 올해는 회사 기반을 다지겠다는 방향을 잡았고, 내년 하반기 잡화 시장에 새로운 콘텐츠를 보여줄 계획이다.” 나알의 이화주 대표는 단일 브랜드를 통한 가두점 운영의 한계를 파악하고 개성 강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혀 줄 수 있는 유통형 브랜드의 청사진을 구체화시키고 있다.
쌈지로부터 인수한 4개 브랜드의 콘셉을 명확히 재정립하고 자체 브랜드 「나알」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잡화 편집 매장을 보여주겠다는 것. 이 대표는 “의류에서는 편집숍이 패션 유통의 트렌드로 자리잡았지만 잡화 부분에서는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유통형 브랜드가 등장하지 않고 있다”며 “가두 상권, 아웃렛, 백화점 등의 유통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원하고 있고, 소비자 역시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브랜드를 원한다”고 말했다. 나알은 현재 1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과거 쌈지 매장이 일부 존재하기는 하나 80% 이상이 신규 점포다. 현재는 「쌈지」 「아이삭」 「질리」 「놈」 등의 4개 브랜드가 편집숍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아이삭」은 홈플러스, 로드숍으로 전개되기도 한다.

소량이지만 홈쇼핑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나알」을 대표 브랜드로 하는 스토어 브랜드를 구성하고 있고, 다양한 품목과 디자인, 가격 등으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며 “향후에는 카페, 액세서리 등과 함께 구성된 라이프 스타일 숍의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진정한 스토어 브랜드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선 입점 브랜드 각각의 콘셉이 명확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 이 대표는 “고객이 매장을 방문했을 때 5개 브랜드의 콘셉이 명확해 모두 다른 브랜드로 보여져야 해요”라고 강조한다. 나알은 올 연말까지 20~25개의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다. 다양한 유통을 공략해 자금력을 확보하고, 오프라인 시장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일부 매장에서는 내년 하반기에 선보일 편집숍의 테스트도 이루어진다. 이 대표는 “캐주얼 잡화에 대한 요구가 있고, 기존 유통에서도 차별화된 콘텐츠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쌈지」 「놈」 「나알」은 고가로, 「아이삭」 「질리」는 중저가로 운영되며, 가격뿐만 아니라 각각의 디자인으로 확연히 구분된 편집숍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나알’ 매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통망이 20개 넘는 시점이 되면 브랜드 운영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직영 매장 오픈도 고려 중이다. 유통이 개발되지 않은 곳에 매장을 오픈해 지역과 환경, 매장이 모두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 이 대표는 “디자인에 대한 감각은 고려되어야 하지만 브랜드 운영에 있어 감성적 측면은 자제되어야 한다”며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들, 직원 모두가 함께 성장 번영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양민 기자
ky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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