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f.z', 'ab.plus' 순항 최고로 행복한 시즌이죠”
가+
가-
김종원 SG세계물산 이사

2010-06-22 오후 6:05:04


SG세계물산 여성복 사업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 회사에서 전개 중인 「에이비에프지(ab.f.z)」와 「에이비플러스(ab.plus)」는 지난 5월말까지 전년 대비 15% 신장했다. 더욱이 이달 들어서는 지난 15일까지 각각 60%와 20%의 신장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750억원의 외형을 올렸던 이 회사 여성복 부문은 올해는 800억원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때 값싼 브랜드 만들어 제2 유통 간다고 ‘코너’에 몰리기도 했지만, 이제는 이미지와 볼륨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바닥이었던 영향도 있지만 올 들어 외형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판매율이 안정적이며월별 히트 아이템을 분명하게 얘기할 수 있을 만큼 적중률이 높은 것이 고무적이다. 지난 2005년 출범 당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에이비플러스」 덕분에 미래를 예약할 수 있었다.”


매출 외형, 판매율, 히트 아이템 적중률 등 3박자가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본인은 물론 사업부 전체가 활기를 띠고 있다는 것이다. 흔히 여성복 브랜드는 오너나 일부 디자이너의 역할과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 기복이 심하기도 하지만 시스템에 의한 프로세스가 가능하다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김종원 이사의 지론이다.


“본부장이란 명함은 있지만 영업만 담당한다거나 단기 실적에 따라 수시로 갈아치워서는 역량을 발휘할 수 없다. 역할을 맡겼으면 반드시 책임과 권한을 동시에 부여할 때 조직력이 살아날 수 있다. 「에이비에프지」와 「에이비플러스」가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것도 역시 상품기획과 디자인실, 영업부 등 부서별 조직이 안정되고, 시스템에 의한 프로세스가 가능했던 것에서 비롯됐다.”


김종원 이사는 요즘 외형 1000억원을 얘기한다. 해외 SPA 브랜드 공세가 만만치 않지만 최소1000억원대 볼륨은 넘어야 소싱 경쟁력이 되고, R&D와 마케팅에 대한 투자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2012년까지 1000억원 볼륨을 만든다는 것이 김 이사의 전략이다.


“사실 오너 기업이 아닌 ‘조직’에서 볼륨을 키워 나간다는 것이 쉽지 않다. 더욱이 패션은 사업 특성상 ‘미리 질러야’ 하는데 오너가 아닌 입장에서 자신 있게 내지르기가 어렵다. 그러나 우리 사업부에서는 대리, 과장이라고 하더라도 1, 2만장도 필요하다면 결정하고 있다. 설령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사람을 키우는 보약으로 돌아온다.”


김 이사는 올 상반기엔 ‘행복했다’고 말한다. 수치적인 측면에서 안정적인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조직이 안정되고 사업의 방향성이 맞았다는 확신 때문에 일 할 맛이 났다는 것이다. 지금도 토요일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출근한다는 그는 한 두 달에 한번씩 직원들과 등산하는 것을 소중히 여긴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