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체, 수익 호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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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효과 내년 실적 흑자 전망

2010-06-18 오후 3:05:43

이탈리아 패션하우스 베르사체가 2011년 적자 경영에서 탈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 경영인을 도입,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브랜드 체질 개선에 돌입했던 베르사체는 글로벌 금융 불황의 여파로 2009년 취약한 매출을 기록했지만 올 1/4분기 주문이 강세로 돌입하고, 소매도 활력을 찾고 있다는 신호가 감지되면서 수익 호전이 기대되고 있는 것. 마돈나와 페넬로페크루즈 등 할리우드 셀러브리티들이 즐겨 입는 화려한 가운으로 유명한 베르사체의 2009년 운영 적자는 4960만 달러로 40만 달러의 운영 적자를 기록했던 2008년보다 적자폭이 깊었는데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인한 경비 발생과 글로벌 불황으로 럭셔리 소비가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해 수익은 2억6800만 달러로 3억363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던 2008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매출 탄력을 받으며 회복세를 보이던 베르사체가 글로벌 금융 위기의 후유증을 앓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럭셔리 소비가 생기를 되찾고 있고 과도하게 블링블링한 디자인 대신, 좀더 ‘입을 만한’ 톤다운 된 디자인과 소비자의 시선을 끄는 액세서리·핸드백의 활약에 힘입어 올 한해 매출은 희망적으로 전망되고 있다.

예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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