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프 ODM '마리아꾸르끼'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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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2 오후 7:24:22

핀란드 스카프 전문 브랜드 「마리아꾸르끼」가 패션 브랜드를 위한 스카프 ODM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기존에 국내에서 전개되고 있는 스카프 브랜드는 라이선스가 대부분이어서, 브랜드 개별의 차별화된 상품보다는 획일적인 아이템이 많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었다. 이에 「마리아꾸르끼」는 전문 업체의 기술을 발휘해 디자인이 돋보이는 스카프를 제안하고, 브랜드 가치 제고와 상품 구색력 강화에 보탬이 되겠다는 의지에서 브랜드 ODM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보통 OEM이나 ODM을 거친 후 브랜드를 론칭하는 일반적인 경우와는 달리, 스카프 전문 브랜드가 패션 브랜드의 ODM을 자청하고 나선 사례여서 기대가 모아진다. 이 업체는 ODM뿐 아니라 브랜드와의 콜래보레이션도 염두에 두고 있다. ODM과 콜래보레이션에 대한 디자인은 핀란드 디자인하우스에서 일차적으로 진행하고, 국내 디자인팀이 트렌드에 맞춘 디자인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상품은 스카프와 타이, 머플러를 주 아이템으로 하며, 생산은 국내와 중국 두 곳에서 진행할 방침이다. 임상균 지사장은 “「마리아꾸르끼」는 30여 년간 스카프에 집중해온 전문 브랜드로 이미 많은 데이터와 경쟁력 있는 아이템,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요구에 맞춘 콘셉과 디자인을 제안하며 전문 프로모션 업체의 강점을 발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 한국에 직진출한 「마리아꾸르끼」는 핀란드에서 1976년에 설립된 프라이빗 디자이너 브랜드로, 스카프 및 타이 등 섬유 액세서리 전문 업체로 자리매김 해왔다. 유럽을 중심으로 35개국에 등록돼 있는 「마리아꾸르끼」는 현재 10개 국에서 활발하게 전개 중이며, 전문화된 기술과 디자인력 인지도를 바탕으로 스카프 브랜드의 대명사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마리아꾸르끼」는 유럽에서 「에르메스」와 함께 프라이빗 디자인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2007년 「에르메스」가 프라이빗 디자인을 포기하면서 유럽 유일의 디자인 업체로 부각되기도 했다. 판란드 영부인은 물론, 올브라이트 전 미 국무장관이나 클린턴 미 상원의원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명사들로부터 사랑 받아온 「마리아꾸르끼」는 현재 국내에서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캐슬점, 광복점, 동래점, 창원점 등에서 선보이고 있다.

장영실 기자
jang@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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