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M&A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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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6 오후 4:59:03

이랜드가 브랜드와 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인수합병(M&A) 추진에 이어 후속조치로 비효율 점포에 대한 매각도 적극적으로 펴는 등 양동작전을 펴고 있다. 이랜드는 2003년 3월에 「엘덴」을 시작으로 그해 「캡스」 「뉴골든」 「제이빔」 「앙떼떼」 상표권까지 차례로 인수했다. 또 데코 인수합병에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쏘베이직」 상표권도 인수했다. 유통 면에선 이천일아울렛을 통해 2002년 뉴코아 11개점도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세이브존I&C까지 주식시장을 통한 공개매수에 나서는 등 브랜드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 비수익성 점포 매각 서둘러 이랜드는 또 인수합병 후속조치로 비수익성 점포에 대한 매각도 진행하고 있다. 첫 작업으로 이랜드는 지난해 8월 싱가포르 투자청 산하 부동산투자 자회사인 GIC RE에 이천일아울렛 중계점과 분당점을 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임대) 방식으로 1천280억원에 매각했다. 이랜드는 이어 지난해 말에는 뉴코아백화점 2개점(평촌점과 순천점)과 뉴코아아울렛 동수원점도 한국교직원공제회에 이천일아울렛 중계점 등과 같은 방식으로 2천200억원에 넘겼다. 이랜드는 이미 매각한 3개점을 제외한 추가 4개점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으로 교직원공제회와 매각을 위해 접촉했으나, 현재 진전된 상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만일 이랜드가 이 매각협상을 성사시키면 인수한 뉴코아 11개점 중 7개점을 매각하고, 4개점만 자체 소유하게 되는 것. 이 같은 비수익성 점포 매각에 대해 이랜드측은, “뉴코아 인수에 따른 재무 부담을 줄여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며 “매각대금 2천200억 원의 일부는 부채탕감에 쓰고, 나머지는 매장 리뉴얼 비용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인수 브랜드 전개도 박차 인수한 브랜드 전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랜드는 「데얼스」를 브리티시 스포츠캐주얼로 리뉴얼해 내달 재런칭한다. 이를 위해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사업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이랜드는 「데얼스」 매장을 올해 안에 30개로 하고 매출은 1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성복 「데코」는 최근 대표이사에 박성영전 이천일아울렛 상무를 선임했다. 박 대표는 이랜드월드와 제롤라모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데코의 기획부문 고문을 담당한 바 있다. 이랜드는 또 2003년 인수한 「제이빔」에 대해선 2001아울렛 자체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을 정하고 현재 출시 시기를 조율중이다. 「쏘베이직」에 대해서도 올해 안 재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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