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의 「올포유」는 최근 1년 동안 132㎡ 이상 점포만 40개점을 오픈하는 등 중대형화를 통해 어덜트 캐주얼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반면 면적이 좁거나 효율이 낮은 35개점은 정리했다.
1차적인 점포 중대형화를 마무리한 「올포유」는 최근에는 매장별 경쟁력 향상에 전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어덜트 캐주얼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경쟁력 높은 ‘핵심 점포’의 숫자가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올포유」 변화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최병찬 상무는 “지난 1년간 점포 환경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힘을 쏟았다. 어덜트 캐주얼 시장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일정 성장기가 지나면 브랜드 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될 것이다. 경쟁 브랜드와 구별되는 또 다른 2차 성장기를 위해서는 점포 환경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 상무는 점포 대형화를 위해서는 상품군별 완성도가 선행되야 한다고 강조한다. 「올포유」는 남녀 스포츠 캐주얼이 중심을 이루고 있지만, 최근에는 남성 비즈니스 캐주얼과 여성 엘레강스 캐주얼, 패션 액세서리 등으로 상품군을 확장했다.
최 상무는 “소비자들은 얼마나 완성도가 높고, 더욱이 같은 종류의 경쟁 브랜드에 비해서도 매력이 높아야 구매하기 때문이다. 또 빠른 재고회전과 적기 공급, 상권별 필요 아이템 공급은 본사와 점포 모두의 효율을 위해 절실하다. 최근 CRM을 연계한 전산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함에 따라 체계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4월초 현재 195개점을 운영중인 「올포유」는 올 연말까지 220개점으로 확대하고, 매출과 수익 측면에서도 3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어덜트 캐주얼 시장은 앞으로도 당분간 큰 기복 없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포유」는 이 시장 리딩 브랜드로서 자사의 이익은 물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전체 시장파이를 키우는데 힘쓸 것이다.”
한성에프아이는 최근 사내 교육을 확대하는 등 인재양성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또 대구 산지 소재업체들과 직거래를 통해 소싱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등 최소 3~4년 뒤를 위한 중장기적 비전을 세우고 하나씩 실천해 나가고 있다.
최 상무는 “브랜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사 차원의 인재가 육성돼야 하고, 이들이 중심이 된 시스템이 작동돼야 한다. 또 지나친 할인행사 자제 등 시장 전반의 자정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며 내부 변화와 함께 동종업계 전체의 변화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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